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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의 또 다른 출발을 기원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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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님!!!
살며시 자료실의 문을 두들겨 보았습니다
아름다운 중년의 모습으로 티없이 맑고 고운모습으로
환히 웃는모습 바라보며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였습니다
하던일 뒤로 감추려하니 너무나 큰 아쉬움
토로하시더니만 정녕 그리 아니될수없었음을
알수있었습니다
더 큰 마음으로 후배들께 물러주고 나올수있었음은
그래도 가는길이 분명히 또 있으리라 생각되여집니다
언제나 끝은 또 다른 출발을 함께 가지고 있으니까요
얼마나 많은 사랑과 애착을 가지고 임하였셨던
일들이였는지 눈앞에 훤히 펼쳐져 왔습니다
혼자 울고싶을때 말못할 가슴앓이 살아나온 수많은
날들속에 어찌 좋은일만 있었겠는지요
그래도 노래만이 유일한 안식처가 되기도 했을텐데요
하지만 더 큰일 아름다운 일들이 오지않을까 싶습니다
언제나 하늘향한 곧은 신앙으로 모든것 감내하시며
잘도 참고 살아나온 지난날들일랑 모두 흘러가는
시간속의 추억으로 묻어 두시고 이제 새로이 맞이하는
날들일랑 더 평화로운 모습으로
그냥 순리데로 살아가는 멋진모습되세요
지금의 이모습 잘 간직하시면서 곱게 살아가세요
항상 어느곳에나 마음 써 주시며 관심가져주시려는 사모님
많이 고맙다고 전합니다
오늘은 을유년의 마지막 날
고맙고 소중한분들이 생각나기도 하지요 나그네님
내외분 만나게됨도 인연이지 싶습니다 좋은분과
인연되여짐에 많이 감사드립니다 두분 오래도록 건강하시고
오늘보다는 찾아오는 내일이 더 좋은날들이 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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