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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입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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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사람이
늦으막에 결행하는 새로운 입문은
자기 인생 후반을
어떻게 정리해갈 것인가를 두고
매우 중요하게 생각 됩니다.
님의
'마라톤 입문'은
정신과 몸이 새로운 도전을 통하여
노후 되어가는 차량을 보링시켜 주 듯
한 인격체를 뒤 흔들어 말끔이 씻어 주는 느낌입니다.
님의 글을 읽으면서
'마라톤 입문'이
귀로 듣고 입으로 되뇌인다고 해서
쉽게 결심할 수 없음을 실감합니다.
전투에 임할 군인이
철저한 군장검열이라도 하듯이
자신의 정신력과 몸에
철저하게 묻고 다짐하는 긴장감을 느낄 수 있군요.
사람이 살아가는데 기초를 다지는
님의 마라톤 입문기를 읽고
찬사와 격려를 드립니다.
나는 마라톤을 엄두도 못내지만
노파심에서 한마디 한다면
over pass는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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