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안촌 아이들(첫 눈 내린 날)
  나그네 2009.01.24 5715
 

안촌 아이들


12월8일 월요일 아침
안촌에도 첫눈이 하얗게 내린다.

서울 둔촌초등학교와 한산초등학교 어린이들은
학교에 갈 마을버스를 기다리는동안
마냥 좋아하며 개구장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여준다.

김지성형제.김 천이와 준하 형제.박수한과 수민이 형제.박수윤.박진용



언제나 조용하고 질서를 잘 지키며
다른 어린이들에게 많은 양보를 하는 은준이 삼남매(수진,현준)

솔미와 지우가 저만치서..

솔미는 아직 학년이 낮은(3)어린이 이면서도
나이 많은 나그네를 처음엔 "뭐라고 불러드릴까요?"묻더니

"아저씨라고 부를게요."하면서 내 이름이 안촌 아저씨가 되었다.

호칭에 대한 계약(?)인 셈이다.
----------------------------2003.12. ----------------

들풀 : 들풀 얼굴이 빨개지도록 추워도 눈오는 것이 마냥 좋은 아이들 모습이 천진스럽습니다... 안촌아저씨의 따뜻함이 아이들에게도 느껴지나봅니다 [2003-12-09]

양종쾌 : [2003/12/08] 길손님 童心의세계에서 잠시만 머물러봅니다 좋은꿈이있는동심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고마워요 [2003-12-09]

승이 : 나그네님??? 어디서 복사해오신 줄 알았네요 ㅎㅎㅎ 솜씨도 정말 좋으셔요~~~ 아이들 보니 마냥 착한 마음이 전달 받는듯 하네요... 나그네님 저 언제고 무작정 을지로 나가서 전화드리면 맥주사 주실꺼죠??? 이건 계약이 아니라 협박성멘트같다 ㅋㅋㅋ [2003-12-09]

은별 : 안촌아저씨~~~~!! ㅎㅎ 솔미가 넘 멋진 호칭을 선물한것 같네요...아이들이 넘 고와요~~~~ [2003-12-09]

젊은 태양 : 아직 눈구경을 못했는데...해맑은 아이들 보니...기분 좋아지네요...나도 눈만지고 놀고 싶다하니..옆에 있던 언니가 걱정 말라네요~~~올 겨울은 눈 대박이라나요~~!!기다려 집니다....눈....... [13:29:03] [2003-12-09]

안촌소녀소윤 : 하핫.. 안녕하세요?? 전 안촌소녀 소윤입니다. 동생과 찍은 사진이 아주 잘 나와 있네요.. 배경에 노래도 참 좋은 것 같아요~~! 많이 귀엽게 봐 주세요. 그리고 제 동생은 얼마나 착한지 모릅니다.^^ 첫눈 오는 날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버스가 늦게 와줘서 너무 좋았죠.. 열심히 뛰어 놀 수 있었 거든요.배경노래 제목이 뭔지 알려주세요!꼭이요~! [2003-12-10]

솔미진용엄마 : 아침 등교시간 마을버스를 기다릴때면 늘 한결같이 한손엔 신문지묶음을 들고 얼굴가득 편안한 미소를 머금고 아이들의 개구진 모습을 지켜보시던 아저씨일것 같네요.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그런 일상을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봐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안촌아저씨는 우리 안촌의 아이들에게 가슴하나가득 사랑을 안겨주신거예요.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2003-12-10]

안촌의솔미 : 안녕하세요. 아저씨는 우리 안촌아이들에게 너무나도 잘대해 주시내요.. 아저씨 제동생이 장난꾸러기이지만. 마음은 정말로 착한것같아요... 아저씨 우리 안촌아이들은 아저씨를 좋아하는 것같아요. 제가 아저씨께 안촌 아저씨라고 부른다고 한것은 아저씨게 어떻게 불러드려 할지 몰랐어요.. 아저씨 제동생이 장난을 많이 치죠.이제부터는 진용 이보고 장난치지 말라고 그럴게요 [2003-12-10]

나미송 : 사진속의 천진한 동심도너무 예쁘구요.그 동심만큼이나 맑으신 님의 마음도 명경지수 같습니다.눈 속의 아이들을 향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시는 그 시간이 얼마나 행복하셨겠는지요.안촌 아저씨로 인해 안촌의 아이들이 호연지기를 배우게 될것같아 내심 기쁘고 기뻐집니다.눈처럼 맑은 그림과 고결한 마음의 글에 감동!!^^* [2003-12-11]

안촌 아저씨 : 많은 님들께서 참여해주시니 기쁘고 감사합니다. 특히 솔미 엄마, 가까운 곳에 거하면서도 대화도 없이 지내는 것이 오늘의 서울인들의 생활인 듯 여겨집니만 이런 웹상을 통해서라도 마음으로 주시는 인사에 감사드립니다. [2003-12-11

부부 글 함께 읽고 싶어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