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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 글 함께 읽고 싶어서..
  정영례 2009.01.24 5920
 


◈ 부부가 함께보면 좋은글 ◈

세상에
이혼을 생각해보지 않은 부부가 어디 있으랴

하루라도 보지 않으면 못 살것 같던 날들 흘러가고
고민하던 사랑의 고백과 열정 모두 식어가고
일상의 반복되는 습관에 의해
사랑을 말하면서
근사해 보이는 다른 부부들 보면서

때로는 후회하고
때로는 옛사랑을 생각하면서
관습에 충실한 여자가 현모양처고
돈 많이 벌어오는 남자가
능력 있는 남자라고
누가 정해놓았는지..

서로 그 틀에 맞춰지지 않는 상대방을못 마땅해 하고
자신을 괴로워하면서

그러나,
다른 사람을 사랑하려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기 귀찮고 번거롭고
어느새 마음도 몸도 늙어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아

헤어지자 작정하고
아이들에게 누구하고 살 거냐고 물어보면
열 번 모두 엄마 아빠랑같이 살겠다는 아이들 때문에 눈물 짓고..
비싼 옷 입고 주렁주렁 보석 달고 나타나는 친구
비싼 차와 풍광 좋은 별장 갖고 명함 내미는 친구..

까마득한 날 흘러가도
융자받은 돈 갚기 바빠
내 집 마련 멀 것 같고
한숨 푹푹 쉬며
애고 내 팔자야 노래를 불러도

어느 날
몸살감기라도 호되게 앓다보면
빗길에 달려가 약 사오는 사람은
그래도 지겨운 아내, 지겨운 남편인 걸...

가난해도 좋으니
저사람 옆에 살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하루를 살고 헤어져도
저 사람의 배필 되게 해달라고 빌었던 날들이 있었기에..

시든 꽃 한 송이
굳은 케익 한 조각에 대한 추억이 있었기에..

첫 아이 낳던 날 함께 흘리던 눈물이 있었기에..

부모 喪 같이 치르고
무덤 속에서도 같이 눕자고 말하던 날들이 있었기에..

헤어짐을 꿈꾸지 않아도
결국 죽음에 의해 헤어질 수밖에 없는 날이 있을것이기에..

드문드문 돋기 시작한 하얀 머리카락을 바라보다다가가
살며시 말하고 싶을 것 같아
그래도 나밖에 없노라고..

그래도 너밖에 없노라고..

★ 신화사를 찿아 주시는 님들께 감사 들이면서
함께 할 수 있는 저도 고맙습니다 ...★
★**정다운 신화사를 찿아 주시는님**★

오늘도 변함없이
따스한 햇살 머금은 미소로
하루를 시작하실 신화사님을 위해
예쁜 찻잔에 향그러운 차 준비했어요. ^^*

님들에 만남의 장소 다녀가시면서..
한껏 멋지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된걸 느끼시게 되지요 ?

왜냐믄.. 기쁘고 행복한 마음은
모든이들의 얼굴까지 환하게 만들거든요 ^^~.

신화사를 찿으시는분들~ 언능 손들 ☞♡☜ 내밀어 보시고. ^ㅎ^
그리고 ...서로서로 손잡고 아름다운 미소로
녹음짙은 6월을 시작해야지요 ...

그럼♣ 신화사님♬즐거운 6월의 첫날 월요일 되시길..



-------------------------------------2004.6----- 유일성 : 글과 음악이 참 좋다고 했더니 올려 주었네요. 가끔씩 읽어도보고 노래도 듣고...고마워요. [2004-06-02] [2005-04-14] 윤복재 : 글 감사히 읽었습니다/ [2004-07-15] [2005-04-14] 승이 : 교통사고를 집앞에서 당했는데도 내려와보지도 않는 배우자라면 이미 남이겠죠??? 그래도 몸살 감기로 아플때 약사오는 부부라면 행복한 부부죠... [2005-04-14]
나그네님!!!
안촌 아이들(첫 눈 내린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