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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서 인도네시아 바탐으로-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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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바탐섬은
싱가폴에서 배로 30여분만에 갈 수 있는 곳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또다른 국경을 건너가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이 곳 여행지에서는 남녀노소 여러나라 사람들을 볼 수있었고
여행이라는 같은 목적으로 온 사람들은 서로가 눈이 마주치면 미소로 인사를 나누었다.
"이 것 캔디예요~.."
나에게 껌을 건네주는 말레이시아 검은 여인..
장준욱님도 어느새 다른 나라 사람과 대화를 하는 모습이 진지하게 보였다.
같은 배를 타고가던 젊은이들에게
토막 영어로 말을 건네봤더니 오히려 반색을 하면서
자기네들은 인도에서 여행차 왔고
한 젊은이는 한국 일산 백석에서 근 5년동안 살았다고 말하며
같이 온 부인을 소개하며 매우 반가와 했다.
지구가 많이 좁아진 느낌이었다.
먼 더운나라 인도네시아의 어촌 마을에 갔다.
"대한민국~!"을 외쳐대며
우리 어린이들을 맞아주는 그 곳 어린이들..
아직은 소녀같은 엄마와 아기..
그들은 뭔가를 바라고 있는 듯 했지만 사실적 구걸 행위는 보이지 않았다.
그 곳 촌장의 엄한 통제가 있다고 했다.
외국 손님들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소녀들이 준비한 민속춤을 보여주었다.
수중 식당에서 매운 음식 반찬으로 저녁을 먹고..
~♩♪♬~예수님 예수님 우리 예수님
******** 오늘도 예수님을 찬송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참말 좋아요
*********예수님 아니시면 살 수 없어요
*********예수님이 우리를 이뻐하시고
*********언제든지 우리와 함께 계시네 ~♩♪♬~
현이 입에서 노래가 흘러 나왔다.
시키지 않았어도 제 스스로 편안함과 즐거운 마음이
저 멀리 푸른나라 바닷가에서
예수님께 찬송하는 마음이 열린듯 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오전 시간은 현이가 좋아하는 수영을 하면서
해변에서 편히 쉬었다.
현이가 이 번 여행에서 딱 한 번 우는 시간은
풀 장에서 더 놀다가자는 떼쓰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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