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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와 무지개(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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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 무지개
알쏭달쏭 무지개 고운 무지개
선녀들이 건너간 오색 다린가
누나하고 나하고 둥둥 떠올라
고운다리 그다리 건너 봤으면
알쏭달쏭 무지개 고운 무지개
선녀들이 두고간 오색 띠인가
허허둥실 떠올라 뚝 떼어다가
누나하고 나하고 매어봤으면
고운 무지개 빛깔처럼 아름답게 자라는 소년 소녀들~..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이나 숨겨진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일상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만나서 여가를 함께 보낼 수 있는 가까운 친구며 이웃이었다.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일에 신실하며
사랑과 신뢰를 쌓아가는 참 된 벗들이었다.
깊은 사고로부터 생활 습관까지
무지개 곡선 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이었다.
그들이 가는 곳엔 어디든지 노래가 있었다.
동요나 가곡 가스펠송까지
분위기 있는 자리에 앉으면 노래가 나왔고
같이 걸으면서도 노래를 불렀다.
그들이 가는 곳엔 웃음이 있었고 대화가 있었다.
유머가 담긴 이야기로부터 깊이 사색할 수 있는 대화도 나누었다.
자연에 나가면 모든 곳이 놀이터였으며
땅 흙 물 돌 나무 풀 마른 나뭇가지 까지도
좋은 놀이 기구로 사용 되었다.
서울 근교에 찾아간 곳도 많았다.
홍능산 남산 비원 태능 토평리 덕현리 망월사 일영..
생일 집이나 가정 방문은 초청하는 집에만 가고
병문안이나 구제 위로금(화재, 신문배달소년) 전달 등은
미리 알리고 찾아갔다.
어린 후배들과 같이 흑석동 국립묘지 공원에도 가고
특별 회원 김광현 선배님의 입대를 앞두고 비원에서 송별회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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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옥 : 참으로 빠른 시간이 흘러 갔네요. 아련하게 옛시간들이 내게 다시 다가오는 느낌이네요. 글을 읽어 내려 가면서 가슴이 왜그리도 뭉클한지 한동안 아무것도 .... 어쨌든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는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모두들 그립네요 건강하세요.^^ [2008-04-24]
나그네 : 무지개의 빛살을 보았는가? 참으로 반갑구나..많이.. [2008-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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