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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와 무지개(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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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 회원들이 고등학생이 되었다.
몸과 생각이 자라면서
자치적 회의 운영이나 회원간의 교류와 사고하는 바가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회의는 회원들 집에서 갖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야외에서도 가졌다.
2부 순서에서는
♣ 좌담회나 토론회로 생각을 넓혀갔고
♣ 봄철에는 나무 심기..
♣ 후배 어린이 들에게 생일 축하 꽃이나 리본을 만들어 달아주기
♣ 병실 방문
♣ 회지 발행
♣ 꽃거울 작업하기
♣ 군부대 방문(김광현 특별회원)
♣ 추석맞이 송편만들기
♣ 영아원 위로 방문
♣ 여름엔 계곡을 찾고 가을철엔 밤 줍기 야유회도 가졌다.
김광현 특별 회원의 군생활에 77년 가을과 이듬해 여름에도 위문을 갔다.
77년 가을 산에 밤 줍기(따기) 야유회에는
청량리 정체관(합기도) 손태수 사범의 안내로
수락산을 거쳐 산을 넘어 광릉 임업시험장 까지 거쳐오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생밤을 따기도 하고 줍기도 하면서 가다가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에둘러 앉아서 준비해온 김밥과 과일 그리고 삶아서 가져온 밤까지 먹었다.
솔밭 잔디에 앉아 예배를 드린 후에는
함께 주운 밤을 나누는 방법으로 가위 바위 보를 하며 이긴 사람이 좋은 밤을 골라 가지면서 나눴다.
공 하나 가지고도 푸른 잔디에서 즐겁게 뛰어 놀던 그 날들..
두차례 찾아간 노량진의 성노원 애기집
신현희 선생님의 안내로 찾아가서 하룻동안 아기들의 가족이 되어 주었다.
79년 백로주의 야유회에는 김미자 선배도 함께했다.
그 날을 끝으로 하고 입시 공부에 전념해야될 무지개 회원들~..
우리 무지개 회원들만이 기억할 수 있는 무형의 장벽까지라도
우리 회원들에게는 자라가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했던 시련의 도구로 여기며 나아갔다.
나그네는
그 때 비로소 무지개들의 축적된 힘이
큰 비바람을 멈추게 하는 무지개빛으로 떠오름을 바라보면서
한 단계의 보람을 마음속 깊은데서 느껴볼 수 있었다.^^*...
1. 코그모스~ 핀 교정에~ 뛰놀던 것도 지금은~
** 속절없는~ 꿈이련가~밤을 새워가며~
** 같이 놀던 옛친구도~ 손 잡고 맹세한 언약도~
** 다 잊고간~ 친구들의^ 그 모습 코스모스~..
2, 계절따라 ~피는 꽃도 ~우리와 함께 만발한데~
** 다정하게~ 모여 앉아~ 모임도 즐거웠네~
**어디간들 잊으리요~ 이름도 정답다 우리친구~
**무지개와~ 우리 친구들^ 영원히 못잊겠네~..
~~~~~여기 흐르는 음악은 나그네가
중학교 시절에 학교에서 배운
*코스모스*라는 노래입니다.
악보도 없고 입으로만 흥얼대며
무지개 회원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함께 많이 불렀었는데
2절 가사는 당시에 나그네가 작사하여 부른 것입니다.^^
오늘에는 다행이도 컴퓨터에서 해볼 수 있다고하여 정확하지는 않지만
나그네가 편곡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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