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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회 가을여행(대천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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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란 수평선~♬ 너머로부터 파도가 끝없이 밀려오는데..
대천 해수욕장 해변 석양 산책길에서
우리 이화회 회원님들 모시는 길에
김광일 회장이 먼저 걸어보면서 님들 생각에 웃음 짓는다.
갈매기들도 쉬어가다가 우릴 환영하는 걸까~?
파도와 함께~...
~~
'여보~! 신태복님,
주문진의 해지는 바다를 나 혼자 걸어요~..~~~~~~~~~~~~~~~
작년 주문진에서 혼자 걷던 때를 생각해 봤다.
아름다운 곳에서 부부가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지~~...
바다와 육지와 산..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위해 마련해주신 아름다운 경계를 친구들과 함께 걷는다.^^*..
오늘 우리 회원 이문형 친구의 딸 결혼식에
이화회를 대표하여 참석한 기수 친구가
대천항에 늦게라도 찾아와서 함께하는 기쁨을 가졌다.
활달하고 앞장서기 좋아하는 용길이 친구가
오늘은 왠지 조용히 혼자 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모습이다.
모든 회원들이 부부 함께하여 왔는데
혼자서 왔다는 허전한 마음이 생각보다 컷나보다.
친구 부부 사이에 끼어도 봤지만
한편의 빈 구석은 여전한 듯 했다.
미녀 앞에라도 가서 애써 냉정한 척 해 봤지만..
곧 유혹에 말리는 듯 했다.
오늘처럼
자기 아내를 그처럼 소중하게 생각해 본적도 드물게 생각 되었나보다.
갑자기 혼자서 생선을 많이 사서 싸든 봉지를 손에들었다.^^*..
오늘은 바람이 불고 바닷가의 파도가 높게 쳤다.
잔잔하고 평온함만이 있는 바닷가보다는
바람을 맞으며 이겨내면서 걷는 기분이 오히려 더 힘이 생기고 상쾌했다.
적당한 저항력을 받는 길을 걸으면서
우리는 우리 자신들의 건강 테스트를 시험해보는 기회도 가져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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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연길 : 건강하고 화기애애한 이화회 친구들의 가을 야휴회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참 보기에 좋습니다. [2008-10-30]
나그네 : 음악소리에 발 길 가볍게 반회장님과 다시 걷고 또 걸어봅니다^^*.. [2008-10-30]
교장선생 : 유혹에 말릴 세월입니까? 억지로 서라하니 어쩔 수 없이 선거지유...봉다리는 나 묵을라고 산 거고.... [2008-11-04]
전기우 :만추가절에 더없이 맑고 고운마음을지닌 동창들과의 추억쌓기여행기록을 생생하게보여준 유일성박사의노고에 감사드리며 빗물같은정을듬뿍드립니다. 전기우 [200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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