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아주대학병원(병상일기 2) |
|
|
|
|
|
|
11.12(수)
수술..한 주간
오전 까지만 해도 아무런 낌새가 없어서 점심 식사 후에도 여유를 갖고 화장실 출입을 생각하고 있던 중에
갑자기 수술실로 이동 시키는 직원이 왔다.
화장실을 다녀와야겠다고 말했으나 직원은 그 시간도 허락지 않고 서둘러댔다.
역시 수술실 확보가 어려운 상태에서 어쩔 수 없는 모양이었다.
대기된 수술실에 다른 환자 수술 팀이 먼저 들어오게 되면
오늘 수술을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 했다.
요도를 잠그고 소변 호스를 끼우는 일을 맡은 직원은
소변 요구는 마취를 하기 때문에 괜찮다는 말도 해 줬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다.
나의 생리 요구를 나보다 누가 더 알 수 있단 말인가?
이런 일은 수술 전 환자들이 반드시 챙겨 알아야할 것이었다.
마취 전까지 고통이 너무 컸고, 마취가 깨면서 다음날 아침 소변 호스제거 시까지의 16시간의 고통은
혼자만이 알 수 있는 너무도 큰 고통이었다.
나의 침대가 수술실로 옮겨졌다.
수술실 안에는 회색 가운을 입은 많은 직원들이 눈으로만 보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유일성님, 전신 마취보다는 하반신만 마취하기로 했습니다.”
주사가 놓여지고
조금 후 내 손으로 가슴과 배 부위를 만져보라고 했다.
내 손이 아래로 내려갈수록 감각이 무뎌지더니 배 아래에서는 석고를 만지는 것처럼 느껴져서 섬뜩했다.
수술실에서는 퍽 긴장감이 감돌 것으로 생각했지만
막상 젊은 사람들의 웃음과 대화소리가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였다.
“유일성님, 상체는 잠드시게 하겠습니다.”
“네~”
수술실 안이 조용해 졌다.
내 쪽에서 수면 마취제로 잠든 것이었을 것이다.
“눈을 뜨세요~!”
귓가에 들리는 작은 소리에 눈을 떴다.
“나야~!”
“누구세요~?”
“나 김효철이야, 수술은 잘 끝났다네”
“오~! 고맙네..”
수술복 차림으로 내려다보는 친구의 얼굴..
10 여 년 전에 고향 모임에서 보고 처음 만나보는 얼굴이었다.
달 달 달 달~~
굳어진 내 몸의 하반신이 뭔가로 칭칭 감겨져 있는 느낌을 받으면서 침대에 누운 채로
3층에서 8층으로 올려져 46호실 내 방으로 돌아왔다.
나를 에워싼 몇 사람이 내 몸을 함께 들어 내 침대로 옮겨 놓고
뭔지는 몰라도 분주히 내 몸에 손길이 오갔다.
주사약에 진통제가 첨가되고 가슴에 붙이는 진통제와 옆구리엔 피를 받아내는 기구가 붙혀지고
괴로운 소변 줄도 아직 그대로 있었다.
통증은 별로 못 느낀 채 그냥 잠들고 싶었다.
저녁에 회진 차 찾아주신 원 교수님은 수술이 잘 됐다면서
나에게 또 한번의 칭찬도 아끼지 않으셨다.
“근육이 젊은 사람 못지않습니다.
무슨 운동을 그렇게 잘 하셨길래.. 아직 50초반 나이의 근육입니다“
부활하신 주님, 저를 다시 깨어 주셨습니다.
11.13(목)
새로운 아침이 열렸다.
아침에 읽은 말씀으로 다윗과 요나단의 아름답고도 뜨거운 사랑을 마음에 새겨 보았다.
혈육도 개인의 어떤 욕구 충족도 두 사람의 다져온 사랑을 제외시킬 순 없었다.
전복죽으로 아침 식사를 하고 좋아하는 사과도 먹었다.
간호사가 소변 줄 호스를 대담하게 잘 빼 주었다.
소변보는 시간 적응이 좀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시원함으로 살 것 같은 기분이었다.
원교수님의 회진에서는 모든 수술이 잘 되었으며
매우 빠르게 회복 되어가는 모습이라며 골다공증 검사를 다시 지시했다.
저녁 식사로 먹은 음식이 먹을 때부터 기분이 조금 이상하더니 딸꾹질이 계속 되었다.
삼 사 십 분이 지나도록 멎지 않는 일은 처음이면서도 괴로웠다.
어떻게 해야 하나? 생각하다가 문득 정관장님이 생각났다.
“딸꾹질이 멎지 않고 계속 되는데
아무래도 이 일은 정관장님이 해결해 줄 수 있다고 생각되어 전화했는데..”
“그럼, 따끈한 물에 꿀을 풀어먹으면 돼, 바로 그칠 거야~”
신은 마침 꿀을 가져온 것이 있다면서 꿀물을 한 컵 가져다주었다.
참으로 신기 했다.
꿀물이 들어가자마자 언제 그랬느냐는 것처럼 딸꾹질은 멎었다.
“이 방에 계신 여러분!”
나는 이 비법을 자신 있게 큰소리로 말해줬다.
11.14(금)
하나님께서는
나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꼭 필요해서 있게 하신 것만은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나를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시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 땅에서 크고 작은 공간에서라도
크고 놀라운 일만이 아니라 매우 작게 보이는 것일지라도
크고 놀라운 것 이상의 기적들을 매일같이 발견한다.
그 기적들은 나에게 언제나 있어왔고 그 것은 매우 소중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 것을 쉽게 지나치거나 외면해버리기도 한다.
오늘 나에게 특수 환경과 처지가 바뀌었다.
이 귀한 시간들을 바로 바라보면서 체험으로 남긴다.
주님께 감사만이 넘칠 뿐이다.
제기동 누님이 수원에 사는 훈기 엄마와 훈기를 데리고 병문안 오셨다.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혈육은 의무 관계를 확실히 나타낸다.
그러면서도 그 관계하여 오가는 일들은 자연스러워야 한다.
왜 오고 가는 것인지..?
누님의 말씀대로 문병 와서 무슨 말을 하거나 표정 하나 짓는 것조차 자연스럽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러움 속에 흐르는 남매간의 대화들은
서로가 감사로 인정하고 감사로 끝내며 인간 본연의 선한 관계를 유지하고 지낸다.
3일만에 침대 화장실로 가서 대변을 보았다.
사람이 원하는 시간에 먹고 자고 대소변을 가리는 일이
평소에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감사한 일로 나타난다.
오른쪽 발이 몇 Cm가량 당겨 옮길 수 있게 되었다.
한편 마음이 편치 못한 것은
좁은 공간에서 24시간 보호자로 수고하는 신이
무릎 안쪽이 안 좋아서 걷기도 힘들다고 했다.
기도하며..성경 말씀으로라도 힘을 얻어야 하겠는데...
11.15(토)
오늘 바깥 날씨는 흐려도 내 몸의 상태는 가볍게 일어날 수 있었다.
잠도 충분 했고 소변 량이나 시간도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
혈압이나 체온도 정상이었다.
오늘은 교회의 박해송님의 결혼식이 있는 날이다.
오랫동안 대화를 나눠 온 정희(현이엄마)의 친구여서 아쉬움이 있었다.
수술 후 4일 째 되는 토요일이어서 찾아준 님들도 많았다.
수원이 서울에서 멀고 내 자신의 일로 알리지 않았지만
가까운 이웃은 알려지기 마련인가보다.
이문형 친구는 이화회 친구 중에 츨석이 어려워서 모르는 줄 알았는데
먼길 가장 먼저 찾아와서 대화를 나누고 갔다.
춘표 어머님은 수원에서 자가 운전하여
교회(안양)까지 가게 되므로 신을 태우고 교회에 함께 갔다가 다시 오곤 했다.
우리 집안일에는 언제나 빠른 걸음으로 찾아준다.
무지개 친구들 민호 순천 영은 현옥이 들어섰다.
수원에 사는 현옥만 알게 되어 혼자 오려나 했더니
옛 무지개는 아직도 변색이 없었다.
영은이가 차를 운전하는 차는 2시간이나 걸려서 왔다고 했다.
오랜만에 만난 무지개들의 이야기는 끝 모르게 이어졌다.
결혼식 축하회까지 마치고 늦은 저녁에 은경님이 찾아 왔다.
막 일어서는 무지개 회원들을 보면서 홈페이지의 사진으로 알 수 있는 얼굴들이라고 했다.
11.16(주)
교회의 예배시간에 맞춰 기도와 성경 읽기를 했다.(삼상)
12시 경에 김상환 선생님이 휠체어를 타 보겠느냐고 물었다.
내심 기다렸던 참이라 몸을 벌떡 일으키며 타겠다고 했다.
김선생님과 간호사의 도움을 받으며 평생처음 앉아보는 휠체어를 타보는 마음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이상한 생각이 들면서도 우선 좋은 느낌이 들었다.
보호자가 없어도 혼자서 충분할 것 같다고 말하고 병실 복도로 나갔다.
서병동 끝 쪽으로 갔다가 동병동 끝 쪽까지 가 봤더니 수원시가와 산이 보였다.
잠깐 동안 제한된 창으로라도 맑은 하늘과 시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좋았다.
어쩌다가 병원에 들렸을 때에 볼 수 있었던 휠체어에 내가 앉아 이리저리 다녀보았다.
가다가 만나는 사람들 그 누구라도 쉽게 길을 양보하며 비켜주었다.
내 육체의 힘을 전혀 들이지 않고 가장 편한 누운 자세로 움직이는 침대차~
내 의지와 상관없이 보이는 면이 위쪽으로 제한되어 있는 것이었으나
휠체어는 앉아서 내 의지대로 방향 잡아 가면서
상하좌우를 볼 수 있어 좋은 대신 내 양 팔과 어께가 많은 수고를 해야 했다.
어릴 때 소나 말 구루마 타기를 좋아하면서
커서도 차타기나 에스컬레이터 타는 것을 좋아 하지만
침대차나 휠체어는 처음 타보는 것이었다.
오늘은 신의 친구 강은희 님이
몇 가지 음식을 준비하여 아들 차로 왔다가 가는 길에 신도 저녁예배에 가기 위하여 함께 나갔다.
시간적 여유가 생긴 나는
옆방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침대 화장실과 장애자 화장실을 찾아갔다.
어떻게 해서든지 나 혼자서 용변할 수 있는 점검을 해보았다.
아직은 많은 주의가 필요하지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김정헌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하나님께서 나의 쾌유를 가장 빨리 도우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기도 하겠노라고 했다.
11.17(월)
보호자 신이 무릎 진료를 받기 위해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오늘이 주사 바늘 바꾸는 날(3일) 간호사는 잠깐 주사 줄을 뺐다.
나는 이 때라 생각하고 옆에 분의 도움으로 휠체어를 타고 장애인 화장실로 들어갔다.
휠체어를 고정시켜놓고 보조 변기를 옮겨 본 변기위에 올려놓고 왼쪽 다리를 조심히 옮겨 내 몸을 간신히 변기위에 올려놓았다.
이 긴장의 시간에 머리를 비롯한 내 온 몸의 성한 지체들의 협력이 나 스스로 생각해도 대단했다.
용변을 보고 손과 얼굴까지 씻고 돌아왔다.
성공이다.
나의 평상시 단련된 지체들의 긴밀한 협조는 위험하고 어려운 일들을 혼자서도 해 낼 수 있게 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고밀도 검사를 받았다.
검사 받는 시간은 10여분 남짓 했지만 8층에서 2층을 다녀오는 침대차 승강기 대기 시간은 거의 1시간이 걸렸다.
오늘 밖의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다고 했다.
신은 무릎 CT촬영과 처방만 받고 MRI촬영은 사절하고 올라 왔다.
안촌 텃밭에 심어놓은 무가 튼실하게 자랐는데 걱정 하던 중에
희근이 엄마의 전화를 받은 신이 갑자기 안촌에 다녀오겠다고 했다.
그렇지, 오늘 손 못 대면 무는 그냥 버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나는 조금 전까지 혼자서 이겨내는 방법을 모두 익혔다.
신은 내일 오전 중에나 오겠다고 말하며 갔다.
갑자기 예고도 없이 한수만 장로님 내외분이 찾아 오셨다.
한 장로님께서 기도하시고 편안한 자세로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특히 최목사님의 방문 뜻을 전해들은 한 장로님이 놀라워하시는 눈치다.
최목사님께서는 170Cm 넘는 키에 체중이 41Kg으로 홀몸 지탱도 어려우신 분이시다.
육은 쇠잔할 대로 다 쇠잔하여 더 이상 소모할 힘이 없으신 분으로 하나님의 특별하신 도움이 아니시라면 어찌 강단에 서 계실 수 있을까 의문이 간다.
한 장로님의 말씀에 의하면
얼마 전에 30m 이상을 못 걸으셔서 쉬고 가시는 모습을 보았다고 하셨다.
“목사님께서 이곳에 오시면 안되겠습니다.
목사님께서는 저를 각별히 사랑하심을 잘 압니다.
곧 얼마 안 있어 이처럼 회복해 가는 제가 퇴원하여 목사님을 찾아뵙는다면,
만남이 바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 것이 곧 만남이요 문병이 될 것입니다.“
자연스럽고 자원하여 사랑으로 찾아 만나보는 문병은 이미 이뤄진 것이었다.
한 장로님께서도 내일 있는 교회의 치리회에서 목사님께 잘 전해드린다는 말씀을 하셨다.
조금 쉬고 있던 중에 숙녀님과 책 향기님이 들어오셨다.
복도에 나가 앉아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촬영도 하였다.
오늘 밤부터 약주머니 약이 호스를 통하여 팔로 들어오는 주사를 빼고
1회성 엉덩이 주사로 바뀌었다.
잠잘 때나 몸을 움직여야 할 때 매우 편해졌다.
11.18(화)
수술이 끝나고 7일째 되는 날이다.
하나님께서 확연히 보여주시는 하루하루가 새로운 장면에서의 생활은 감사로 시작하고 감사로 끝낸다.
아침에 읽은 성경에서 보여주는 다윗의 행적에서는
그가 일시적으로 적국의 땅에 들어가 한시적으로 살아야 했던 제한 된 시간과 공간에서도
오직 하나님께 충성하는 마음과 순종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생명의 위험까지 감수하며
강자와 약자 앞에서 중심을 잃지 않고 적 왕에게서조차도 신뢰를 받는 태도를 배운다.
내가 원하여 자청한 것은 아니었지만
내 한 생의 삶에서 거쳐가야만 하는 별다른 세계에서
내 마음을 정할 곳은 오직 하나님께로 향하여
세미하게 들려주시는 음성을 들으며 보여주시는 것을 볼 줄 알며 취할 것을 취하며
삶의 자세를 바로 세워가는 것이리라.
오전 3시간 동안 휠체어를 탄 채
화장실과 세면실을 오가며 세수와 머리까지 감아보고 면도도 하고나서 아침 식사와 이 닦는 일까지 수월하게 해 보았다.
오후에는 재활의과에 내려가서
일어서는 자세를 약 15분 동안 취해 보았다.
버팀판에 반듯이 누워 몸이 3단으로 묶인 상태에서 왼쪽 한 다리의 힘으로 견뎌 서보는 시험대였다.
이 일도 한 번쯤 해볼 만한 일로 재미있게 느껴졌다.
저녁 식사 후에는 오명희(정희모친) 집사님이 나의 사고 소식을 듣고 멀리 광주에서부터 찾아오셨다.
딸의 어머니시기에 어쩌면 정신적인 부인 같은 위치이시다.
할아버지 병실에 오다가 오른 팔 사고로 기브스를 한 림이와 현이 주희까지 와서 재롱을 피웠다.
림이는 자랑스럽게 팔을 내보이며 ‘림이도 아팠어“를 계속 한다.
휴게실에 들려 컴퓨터에 앉아 있을 때 오늘에야 소식을 들은 김구웅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아니, 바둑 공부좀 하는 줄 알았더니..”
“야~! 내가이번에 죽으려다가도 살아서 5:3 게임 역전 시키려고 기다리고 있다.”
오랜만에 웃어보며 다음을 약속 했다.
11.19(수)
수술 한 주간을 보내고 다시 수요일을 맞았다.
나의 약한 부분을 지탱해줄 목발이 왔다.
3번실 김문수님의 도움으로 미리 짚어 보았다.
오후 재활의과로 내려가서 목발 보행법을 배웠다.
물리 치료실에 다시 올 필요가 없다고 했다.
이화회 회원 9명과 반영길 친구까지 10명의 군중고 친구들이 몰려왔다.
갑자기 입원실 안이 밝아지고 나도 생기가 도는 느낌이 들었다.
심부름꾼 총무가 오늘은 먼 거리에 누워서 상전들을 불러들였다.
“달밤에 체조하다가 그만~..”
아직도 놀란 표정으로 한 친구 한 친구 손을 잡다가 모두 활짝 웃고 말았다.
김광일 회장은 ‘우리 천주교 식으로 기도드리자“말하며 모두 기도도 드렸다.
<고관절 골절>을 전해들은 친구들은
많은 위험을 가족들과도 이야기하며 걱정하며 왔는데
나의 장황한 설명을 들어주며 오히려 안도하고 농담 섞인 대화들로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
특별히 동석해준 반영길 친구는
나의 정신적 동행자로 오늘 같이 해준 자리에서 그의 넓고 깊은 우정을 다시 한 번 더 확인하는 듯 했다.
먼 길 찾아왔지만 밝은 마음 담아 보내는 내 마음이 한결 가벼웠다.
정성관 동문이면서 교우의 위로 방문을 받았다.
같은 신앙의 길을 함께 가는 강변교인이다.
------------------------------------
裕江 : 마치 제가 축하회라도 온 것처럼 너무 활짝 웃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혔으니 제 이미지가 바뀌겠습니다. 그러나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주님의 넘치는 사랑이 있어 웃으며 문병할 수 있었습니다. 그 촉각의 시간 안에 내재된 위험의 실재를 나그네 님을 통하여 새삼 절감하며 그 간의 안전이 주의 돌보심임을 생각할 때 주님께 심히 송구스럽습니다. 감사드립다. [2008-12-18]
나그네 : 바쁘신중에 찾아주신 두 분께 감사드리오며..아픔 중에 웃음이 있고 웃음 속에 소망이 넘쳐날 수 있도록 우리를 돌보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2008-12-19]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