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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회 문배마을을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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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목) 이화회 친구들 19명이 문배마을을 찾아 갔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가을 숲 공기는 맑고 상쾌했다.
왼쪽으로 오르는 산행 입구부터 둘러처진 자연에 압도되는 듯 했다.
오르는 산 길이 경사가 완만하고 길이 달 닦아져 있어서
이런 저런 생활 이야기 나누며 걷는다.
숲속 다람쥐 학교에서 꼬마 어린이들이 선생님들과
뭔지를 열심히 만들면서 자랑스럽게 보여주기도 했다.
우리 경림 님 보기에도 예쁜 어린이들에게 다가가서 신기한 표정이시다.
둘이서 이야기 나누고
홀로 걸으며 사색하며
여럿이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힘드는줄 모르고 하늘 가까운 오름을 계속한다.
많이 높지는 않으면서도 분지안에 작은 마을이 있어서
6.25 전쟁 때도 전쟁을 몰랐다는 말이 있다.
마을 윗쪽 높은 곳에 있는 김가네 식당에서
낌씨 내외분께서 손수 지어만든 산채 비빔밥에 막걸리를 마셨다.
여행 중에는 함께 즐기는 이웃이 있고
피리를 불어 노래를 들려주던 옆자리 님들이 같이 즐기는 모습이다.
우리 배부르신 님들이
김가네 식당에서 농사짓는 밭을 둘러보신다.
품위 있는 산행을 위하여
옷 색갈에 맞춰 찾아 신으신 허경림 님의 신발이 심술을 부린다.
그런데.. 작은 일만 있어도 '총무''총무!' 부르기를 잘하는
임재신님이 오늘은 먼저 달려가 신발을 끈으로 묶어드린다.
구곡 폭포 높은 물줄기가 물은 좀 적지만 시원스럽고 대단하게 보였다.
듣자니 김광일 회장 사모님이 오늘 아침 투정을 좀 부리셨다는데
말끔히 씻어낸 치유의 효과를 표정으로 볼 수 있었다.
폭포를 올려다보는 우리 님들 ..
다같이 기념 촬영을~..
오후 시간에는 춘천시에서 자신있게 추천하는 옥광산 동굴을 찾아갔다.
요금표 대로지만 단체 할인 요금이 있고,
동굴 찜질방만 체험하는 요금은 3천원이다.
긴 터널로 뚫려진 굴 양면 벽이 모두 옥으로 되어 있어서
우리 몸에
좋은 기운을 심어준다고 한다.
옷을 갈아입지 않고 굴속으로 들어가면 옥찜질 체험실이 나온다.
머리만 내놓은 채 알 속에 몸을 담고 쉬면서 기를 받는다.
옷을 갈아입고 고온실 저온실 택하며 땀을 빼면서 옥에서 나오는 기를 받는다고~..
벽면에 고열에 달구어진 옥돌이 열을 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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