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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종이 땡 땡 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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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날이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대야초등학교가 있지만
몇 백 미터 더 멀리에 있는 둔대 초등학교는 작지만 혁신하교로 지정 받아서
현이는 유년 초등 시절을 이 학교에서 배우고 자라는 길을 택했다.
‘학교 종이 땡 땡 땡~..
종과 종소리는 없지만 이 노래는 아직도 잘 들린다.
동생 림이와 학교 문에 들어설 때
주변 학원에서 나눠주는 축하 선물을 받고 흐뭇한 표정이다.
“네 자리를 찾아가서 앉아라” 할아버지의 말씀에
현이는 얼른 찾아가서 자리에 앉았다.
먼저 와서 앞자리에 앉아 있던 꾸러기학교 친구 지우가 반갑게 인사한다.
교장 선생님께서 학교 선생님들을 소개 하셨다.
6학년 선배 언니가 힙학 축하 환영사를 읽어 주었다.
많이 사랑해 주겠다고..
1학년 담임 선생님들을 소개해 주셨다.
현이는 1학년 1반 김문현 선생님이시다.
교장 선생님께서 ‘학교 종이 땡땡땡~..’ ‘송아지’를 섹스폰으로 불어 들려주시는데
글쎄 처음에는 악기를 어떻게 부실 줄 몰라하시며
실수도 하시면서 어린이들에게
기쁜 웃음도 많이 주셨다.
교장선생님께서 현이를 끌어 않으시며 목에 이름표를 걸어 주셨다.
선배 오빠 언니들이 새로 입학하는 동생들을 환영하고 예뻐해 준다.
선생님들이 나눠준 풍선에 엄마 아빠의 소원을 써준다.
현이도 엄마가 튼튼하고 슬기롭게 자라줄 것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적어주셨다.
풍선을 들고 운동장으로 나왔다.
교장 선생님 말씀대로 축복의 이슬비가 내렸다.
얼마 전에 산본에서 구현동화를 잘하던 유하은이가 옆에 서서 우산을 받쳐주었다.
자기들의 소원을 적은 풍선을 하늘로 날렸다.
현이는 저렇게 하늘로 높이 올라간 풍선이 하나님 앞에까지 가느냐고 물었다.
고흥 유씨 유관순 열사 상 앞에서
고흥 유씨 유현이가 엄마와 함께 입학 축하 기념사진을..
개교의 듯이 담긴 기념비 시문이 아름답다.
1학년 1반 교실에 들어와서 담임선생님의 말씀을 듣는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열린 교실에서
선생님께서는 첫 번째로 어린이들의 책을 나눠 주시고
집에서도 책 읽기라면 매우 좋아하는 현이가
공부할‘우리들은 1학년’책을 펴본다.
이튿날 아침에 교장선생님께서는
약속 하신말씀대로 교문에서 첫 날 공부를 하기 위해서
찾아오는
1학년 어린이 한 명 한 명을 껴않아 주시며 인사를 나누시고
어린이 혼자서
교실에 찾아가도록 안내를 하신다.
“현이야, 교장선생님께 뭐라고 인사드렸냐?”물었더니
“Ha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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