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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파타야에..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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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일이 마음에 부담도 가지만
우리 내외와 어린 손주들과 함께 하는 여행의 기회도
쉽게 주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특히 한 가족같이 살면서 모처럼 기회를 마련한 현수 엄마와 현수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많이 기쁘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었다.
여행자들은 새롭고 좋은 관광지를 찾아 여가를 즐기면서 쉬고 돌아온다.
외국 여행은 거리가 멀어서 시간이 많이 걸리고 돈 부담도 커서 쉽지만은 않다.
나라마다 관광자원과 상품을 많이 개발하여 서로 다른 나라사람들을 끌어들인다.
우리나라에서도 나라의 출입문으로 여겨지는 인천 공항에서
외국인들과 국내인 들에게까지
우리나라의 옛 전통 문화 행사를 간단한 행렬로 보여주었다.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는 현이와 초등학교에 새로 입학하는 진이가
할머니 할아버지 따라서 태국 파타야로 떠나기 전에
비행장에서부터 들뜬 마음으로 처음 만나는 아이들과도 잘 이야기하면서 논다.
비행기가 떠올라 5시간을 넘게 가는 비행시간은 아이들에게 지루할 수도 있었겠지만
비행기를 처음 타 본다는 현수와, 현이와 진이는
아시아나 항공사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해둔 게임을 졸릴 때까지 열중하면서 갔다.
태국 방콕 공항에 내린 아이들도 자기 가방을 끌면서 현지 가이드를 만나러 간다.
세 밤 자고 지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바라다보이는
파타야의 야경과 아침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고 화려해서
여행지로서의 첫 맛을 한껏 느껴볼 수 있었다.
관광지의 호텔들은 풀장이 있고
유럽인들로 보이는 투숙객들의 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은 넓은 바다를 배경으로 물놀이하면서 매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파타야 시에서 조용히 1시간 정도 지나서 라이용의 과일 농장으로 갔다.
처음 보는 여러 가지 과일들이 풍성했고
그 곳 농장 직원이 안내하는 소형차로
넓은 과일 밭을 구경하면서 많은 과일들을 먹어보기도 하였다.
처음 보는 과일 이름들은 들었어도 다 잊었는데
혹시 관심 많은 우리 현이가 아직 잊지 않았는지 모르겠다.
특히 현이와 진이가 들고 있는 두리안이라는 과일은
냄새도 이상했지만 별난 케잌처럼 먹어보는 맛이 특이하고 좋았다.
오후엔 아이들은 놀이방에서 그림도 그리고 게임도 하고
나는 현수 엄마와 해변 가를 걸어봤다.
저녁 식사 후에 파타야 시내 구경에 나섰다.
킥복싱과 뱀 쇼를 구경하면서 돌아본 거리는
이제까지 한 번도 구경하지 못했던
세계인들이 모인 흥행과 광란의 도시 모습처럼 보였다.
보트를 타고 산호섬을 다녀왔다.
편한 잠자리..
눈을 뜨면 바라다 보이는 해변과 주변 거리는
낮과 밤 모두 앉아서 보는 것만으로도 좋기만 했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성경 요한복음을 같이 읽으면서 감사 기도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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