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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면과 사당4동 자매결연을 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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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8(목)일에
서울 동작구 사당 4동 주민자치센터 앞에
군산시 대야면과 동작구 사당4동의 자매결연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동장실 안에서는 정준식후배(37회동작구생활체육협의회장)님이
사당4동장님과 앉아서
오늘 있을 행사에 대하여 의논하고 있었다.
11시 쯤해서 대야면장님을 비롯한 주민센터 직원님들과
주민 대표님들이
대야에서 올라와
환영꽃다발을 받으면서 센터 안으로 들어섰다.
늘 그리면서 생각하는 고향님네들 남녀 반반하여 30여분이 함께 오셨다.
대야면장(장석환)주민자치위원장(최영택)과
사당4동장(황연서)주민자치위원장(채행석)이
자매결연 체결 문에 서명하여 나누면서 두 지역간 형제 자매의 결연을 확인하였다.
군산시와 동작구 간에도 이미 자매결연(2011.4.6)이 맺어 졌었으며
구 의원님들도
함께 참석하고 군산시 자치위원들님과 관계자분들과도 함께 했다.
사당4동에서 준비해주신 식사자리에서 동작구청장님과 식사를 함께하고..
동작구 관내에 있는 현충원을 둘러보면서
의장대 동작 시범을 구경하고
우리의 역사와 민족과 나라를 생각하면서
나라를 위하여 충성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묘를 함께 둘러보고
전시관까지 돌아 나왔다.
나그네 젊은 시절에 교회의 여고생과 대화하던 때가 생각났다.
“왜 저는 마음속의 감정이 말라 있는 것 같이 생각 되지요?” 물었왔을 때
“내가 보기엔 경옥이는 유복한 가정에서 공주처럼 대접 받으면서 부족을 모르고 살아왔지만
나에게 심겨져 있는 정감 넘치는 고향이 없다는 점이 다를 것이다.“
물론 누구나에게 있는 고향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러나 우리가 흔히 말하는 고향은
타향에 나와 살면서 자기가 태어나서 자라던 자연과 터전이 마음에 담겨있고
그 자연을 배경으로하여 함께 하던 옛 친구나 그 곳 사람들이
마음에서 그리움으로 남겨져있는 곳으로 생각 되었다.
진정한 고향이 없는 것처럼 생각되는 도심의 주민들이
넓은 들을 배경으로하는 농촌 마을 주민을 얻게 되었고
촌에 살면서도 생각 속에서 대 도시를 동경해오던 대야 주민들이
서울의 중심가의 주민들과 형제 자매의 결연을 맺은 것은
참으로 가슴 벅차고 고마운 일로 생각 되었다.
국제간의 교류에서도 자국의 이익을 위하여 얼마나 치열한 조건 싸움을 하게 되고
도시와 지방간에도 협약에 따라 서로의 이익을 꾀하는 세상이지만
오늘 대야면과 사당 4동의 자매 결연은
생산지의 물품 거래등과 같은 눈에 보이는 것들에 앞서
서로에게 비워져 있는 마음속에 채워져야할
진정한 정감 넘치는 고향의 맛과 꿈으로 그려보는 도심의 활기가
사랑으로 연결되는 아름답고 귀한 혼인잔치처럼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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