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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월한가위에..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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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 지난 민이가 걸음을 배우더니 추석 연휴에
강원도 횡성 산골짜기에 있는 제너두 마을에서
비틀비틀 하면서도 마구 걸어보는 게 재미있답니다.
2,3 층의 높은 층계는 아이들의 놀이방처럼 재미있게 보이는 구조에
금년에 걸음을 배운 온이와 민이가 오빠 언니들과 매우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네요..
오빠 언니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그네 타는 것을 무척 좋아합니다.
물 썰매장에서 노는 아이들..
와카푸카~! 이름이 주는 느낌처럼 마음껏 뛰고 딩굴고 놀면서
과학 체험도 해보고..
맑고 푸르고 아름다운 동산 아래 푸른 정원에서
아이들과 할아버지는 무척이나 즐거웠어요~..
저녁에는 근처에 오셔서 쉬시던 손님네 가족과 함께
진이 현이 아빠들이 구워주는
고기도 먹고 송편도 먹으면서 즐겁게 놀았어요~..
팔월 한가위 보름달이 나뭇가지 사이로 높이 떠오르고..
그 달보다 더 깊고 큰 아름다움을 아이들은 보여줍니다.
그 밤에 현이는 할아버지가 숙제로 내 준 성경(고전13장) 암송을
열심히 준비하였다가
아침 예배 시간에 잘 암송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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