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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초등학교개교90잔치*춤도 추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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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선후배 동문 여러분!
이 좋은 경사 날에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다 같이 춤을 추며 즐겨봅시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그리던 추억의 음악들을.. 섹스폰20인조로
발리댄스 공연
10대에서 90대까지라도..
오늘만은 형제요 자매인 듯
기쁜 축제의 날에
모두 즐겁게 춤을 춰 봐요~..
“오~라! 반가워라~! 이 사람 누구인가..?”
우리들에겐 가로막힌 휴전선도 없고
자유로운 발걸음을 막을 자도 없었건만
보고 싶고 그리며 살 던 그 모습 잊을 번 하였네..
감사합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오늘 이 모임의 잔치를
우리들의 평생에 다시 볼 수 있을지 의문이 갑니다.
아니 지난 세월에 이미 잊고 살 번 하였던 아득한 옛님들이
수 십 년 만에 다시 반가움으로 만나보면서
기쁨의 웃음과 눈물을 나눌 수 있었던 것도
이 잔치 마당의 동력이 되어주신
회장님을 비록한 여러분의 희생과 수고로 얻은 결과물인줄로 알고 있습니다.
석양 길 언덕 베기에 선 나그네가
저만치 멀리까지 뒤돌아보면서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처럼
일만 육천 여 우리 동문님 네들이
하나님께서 우리 시대에 주어주신 각자의 성향에 따라
사명감 넘치는 삶의 활력소들로 요동치는 물결을 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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