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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격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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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7편(솔로몬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 하나님께서 세워 주시는 집(가정)과 하나님께서 지켜주시는 사회와 국가는
힘을 얻고 평안을 유지하며 건강할 수 있다.
사람이 자기의 지혜와 노력으로 부지런히 일하고 힘써 이루려는 수고가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지 않는다면 헛된 것이 되고 만다. 1-2
사람들이 자신이 지혜를 짜내서 잘 계획을 세우고
그 일을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저녁 늦게까지
부지런히 일하면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또한 그렇게 결심하고 실천해서 성공을 이루려는 생각들은 어쩌면 당연하고 올바른 생각일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착실하게 하는 사람들도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바른 길이 아니라면 모든 일이 헛된 일이 될 뿐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서
큰돈을 벌고 출세했다는 사람들은 그 생각하는 뿌리를
하나님께서 뜻하시는 곳에 두고 하나님의 인도와 보호를 받으면서 행하였는가?
물론 자기 자신은 죄를 짓지 않고
다른 사람들보다 많은 노력을 하고 성실하게 일하여서 이루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본다.
그렇지만 오늘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소위 출세나 많이 가진 자들의 진정한 속내를
그렇게 긍정적으로 인정하고 보기란 그리 쉽게 생각 되지 않는다.
명예나 권력이나 재물이 많다는 가정들의 사는 모습은 어떠하며
그들이 가는 종국으로의 방향을 가늠해 볼 때
평안한 잠을 자기 보다는 큰 근심과 걱정과 분쟁이 더 많다는 소식을 자주 듣게 되며
실례로 우리나라의 전직 대통령들과 그 주변에서 권세와 부를 챙겨 누리던 사람들의
최후가 얼마나 불행했던가를 생각하게 되고
오늘날에도 정치계 학계 재벌이나 사회의 주목을 받고자 하는 언론이나 예능계는 물론하고
문학이나 심지어는 종교 분야에서까지도
진정한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행하며 이루었다는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렵게 된 세상이다.
내 가정은 누가 지켜 주시며
우리나라는 누가 지켜 주시는가?
* 하나님께서 자녀 되는 가정에 주신 자식은
그 가정의 기업이며 태가 열릴 때부터 상급으로 주신다.
자식들은 부모들의 삶에서도 큰 힘이 되며 기쁨을 얻는다.
자식들은 활을 들고 싸우려는 사람이 가진
화살 통 안에 들어있는 화살(방어무기) 같아서
원수나 적대하는 자들 앞에서도 부끄러움이나 설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 것들이 앞 절에서 말한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를 받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상급으로 준비해주신 것이니 얼마나 복된 것인가?
3-5
우리 가족 12명이 설 연휴에 부안 격포에 있는 이곳에서 쉬며 놀기 우해서 왔다.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설 세배도 받는다.
너희들은 예쁜 옷으로 차려 입고 세배를 하더구나!
현이야! 진이야! 동생들 림 선 온 민아,
할아버지는 어제 텔레비전 방송에서 초등학생들이 받기 원하는 세뱃돈이
5만원 이상이라고 들었는데
너희들 할아버지는 부자가 아니라서 많은 세뱃돈을 주지 못한단다.
할아버지 어렸을 때 부모님과 이웃 집 어른들께 세배 드리면 곶감 같은 먹을 것을 주셨단다.
그런데
엊그제 할아버지에게 설 때를 맞아 돈과 조끼까지 설 선물로 주고 가시는
할아버지 친구는 너희들 할아버지가 이 세상에서 가장 부자이고 복 받은 사람이라고 말씀하셨다.
오늘 읽은 성경 말씀은
오늘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우리 가정에 보내 주시면서
바로 너희들 같은 자식이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주신 기업이며 상급이라고
가장 지혜가 많은 솔로몬 왕을 통해서 말씀해 주셨다.
그 이유를 말하자면
너희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고 잘 인도를 받는다면
너희들 때문에 아빠 엄마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어떤 부자도 부럽지 않게
힘도 넘쳐나고 기쁜 일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다른 많은 사람들과
어쩌면 우리가정을 미워하려는 사람들 앞에서조차도
결코 두렵지 않고 부끄러워할 일도 없을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아이들아, 하나님께 복을 받으면서 예쁘게 잘 자라거라.
그래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재물도 받는다면
너희들도 할아버지 친구처럼 친구도 돕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아가면서
하나님께서 너희들을 통하여 이루시는 기업이
우리들 가정과 너희들과 너희들 후세대에까지 상급으로 받아 이어질 것을 위하여 기도드린다.
세배~!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거나 전부는 아니지만
일 년에 한 번이라도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내리신 복에 감사하면서
가정의 질서 속에서 가장 가까운 이웃의 사랑을 먼저 확인한다.
민속놀이 장에서 진이와 림이가 알까기를 하고 현이는 화살 꽃기를 한다.
바닷가 산책로 눈길에서..
물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
1957년 군산역 앞(오른쪽 안전여객)
군산에서 살았거나 군산을 아는 많은 사람들은 군산역을 잊지 못한다.
많은 사람들의 사연과 애환이 담긴 추억의 현장이 사라졌다.
중학교 때 돌산에 올라가 최환 친구와 싸움 연습하던 곳도
자그마한 조형물처럼
흔적만 남긴 채 모두 새롭게 정리 되었다.
고윤호 후배의 안내로 개정동 민속 박물관을 거쳐 대야로 갔다.
고향에 찾아갈 때마다 연합약국을 들리게 된다.
아이들이 많아서 명절에 친구를 찾아보는 일도 마땅치 않지만
지나는 길목이면서 평생 가까운 친구이기에 잠깐의 시간을 냈다.
어른들께서 보내 주셨다는 쌀과자 박스를 주면서 친구 효식은 말했다.
“ 이것은 나보다 친구가 먹어야 만들어진 의미가 더 있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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