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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무지개(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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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초
2008년 말경
무지개도 이제 중년을 달린다.
많은 세월 바쁘게 살아왔다.
가정과 사회의 중심에서 각자에게 주어진 일에 나름대로 충실해 왔다.
먹구름에 묻힌 듯이 보이지 않다가도 날이 개이면 다시 보여줬다.
오랜 그 세월에도 무지갯빛은 변색하지 않고 그 아름다움을 여전히 보여준다.
우리들의 어린 시절의 감정이 아직도 그대로인 것 같다.
그래서 각자가 속한 어떤 모임의 자리보다 편하게 즐기며 쉬는 자리이다.
주고받는 대화가 거침이 없으면서도 궤도를 벗어나는 일이 없으며
속내를 보여주는
신뢰의 바탕 속에 유머가 있고 웃음이 넘친다.
그런데..
“집사님, 노후를 어떻게 생각해야 될런지요?”
회원들은 나그네가 지금 출석하는 교회에서 어떤 직임이 없는데도
어린 시절에 부르던 명칭을 그대로 써서 불러준다.
오~! 그렇구나,
오늘의 중년의 무지개는 나의 시대와는 다르구나,
아니 당연한 것이겠지만
어려운 시대를 살아온 우리 세대는 일찍 마음 쓸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사람들이 노후를 말하면 대부분 경제적 요건을 두고 말한다.
물론 돈이나 재물은 우리 생활의 모든 요구를 해결 할 수 있는 수단으로 본다.
우리 무지개 회원들은 하나같이
이 사회가 말하는 중산층 이상이라 말할 수 있는 경제적으로 어려움 없이 살아간다.
‘첫 째, 가치를 중시하고 그 설정에 생각을 깊게 하라
그것은 자신이 실현하는 과정들이 즐겁고 기쁨으로 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자신의 건강 생활에 도움이 될지언정 해를 줘서는 안 된다.
물론 가치 설정 안에는 뒷부분의 조건들도 포함되겠지만
사람은 자신의 일도 다 알 수 없기 때문에
솔로몬의 교훈처럼 그 것들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얻어져야 할 것이다‘ 라는 요지로
나그네의 생각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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