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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금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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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권금성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언제 올라도 그 절경에 감탄한다.
에델바이스 꽃과 같은 솜다리 꽃이 이곳에 서식한다고..
이종덕 박경희님 부부 하윤이와 함께 인증샷 한 컷.
우리나라 컬러 TV가 처음 방영될 무렵에
애국가와 함께 보여주던 곳.
아찔한 골짜기가 신비롭게 보여 진다.
현이는 자기 스스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서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보지 않는다.
그런데도 오늘만은 큰마음을 먹고 준비하는 모습이다.
겁이 없는 준수도 가는데..
현이는 재빠르게 앞장서서 바위 틈새를 쇠줄을 잡고 올랐다.
아이들이 오르는 길 따라 엄마가 뒤 따른다.
정상에 오른 기쁨으로 성취감에 한껏 즐긴다.
정상에 오른 사람들에게
기념으로 주는 금메달을 목에 걸고 무척이나 좋아한다.
현이는 오늘 새벽에 서울로 가신 할머니에게도 보여드리고
학교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겠단다.
준수도 금목걸이를 걸고 학교에 가겠다고 한다.
대청봉과 마등령 능선과 울산바위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산등성이와 골짜기,
동편 쪽으로 보이는 속초시와 동해 바다가 보기에도 좋고 시원스럽게 보인다.
정상에 오른 태웅이와 엄마도 기념 촬영을 했다.
목적지 그 곳에서 순간의 기쁨은 누구나 비슷할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 하루 설악산에서의 가벼운 여행은 오랜 세월을 두고
즐거움이 담긴 아름다운 그림일기로 가슴에 남겨질 것이다.
맑은 하늘과 흰 구름..
푸른 산이 철따라 아름답게 채색되고
풍요로운 가을 열매를 주는 들판과
저 멀리 넓은 바다 물결이 경계를 이루는 이 곳
창조주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대 자연의 선물에 감사로 받아 누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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