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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타는 치악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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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에 치악산이 불타고 있었다
많은 세월동안 함께 해 온 부부 팀은
늦가을의 단풍이 보여주는 붉고 노랗게 물들여진 조화 속의 가을빛처럼 만연된 이야기들을 나누며 걸었다.
뭐야~!! 오늘 이 많은 잎들을 서둘러 내려놓는 것도
바로 오늘 찾아가는 우리에게 감동을 주려고 준비해온 것이었나?
밝은 하늘 조명 빛을 받으면서 황금색 이파리 들이 춤추듯 내려온다.
휠체어를 타고 올라 앉아 웃음소리로 환영해 주는 님 들이 함께 대 자연을 노래한다.
솔향기 품어주는 솔밭과 맑은 계곡물은 우리에게 좀 더 걸을 것을 권장한다.
붉다! 우리들 마음도 어느새 붉게 물들여지는 느낌이다.
아이들아~
너희들도 이 자연에서 돌무더기 쌓아보며 서로 협력하는 배움을 익히는구나~
하하~..너무 좋아! 양희 낭군, 보시기에 어떠세요?
강원도 횡성이라.. 세계 어느 나라 음식보다 우수한 우리 음식으로..
석양 무렵 남한강 주변 신륵사 산책길에서..
우리도 조화롭고 알찬 산 열매들을 빚어 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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