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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새 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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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해 첫 날~
현이네 진이네 함께 모여 아침 예배드리고 와서
점심 식사 후에 안촌의 뒷산에 올랐다.
온 천지가 하얗게 덮인 눈이 밝은 햇빛에 반사되어 더욱 눈부시다.
형제가 많다보니 계절마다 생일이 있게 되고
오늘은 온이의 생일축하 케익을 잘랐다.
유난히 큰 추위를 일찍 몰고 온 겨울이
소한 추위가 지나쳤다고 여겨졌는지
오늘 대한은 오히려 포근하구나~
6남매 아이들 입에선 노래가 나오고
수북이 쌓인 낙엽을 날려 보내며 어느새 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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