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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봄맞이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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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입춘부터라 하겠지만
나그네 계절 달력으로는
봄은 3,4,5월 여름은 6,7,8월
가을은 9,10,11월 겨울은 12,1,2월로 정하여 생각한다.
3월 첫 주 주일에 교회에서 예배드리고 함께 모여
점심 식사 후에는 오후 7시 찬양 예배시까지 쉬며 여유 있는 시간이다.
아이들과 함께 일자 산 중간 지점에서 마을 거쳐 낚시터 쪽으로 돌아왔다.
3월10일.
오늘은 다른 길로 산에 올라 일자 산 정상까지 갔다.
정상이라야 낮고 짧은 거리지만 아이들은 힘이 넘쳐나는 것 같았다.
할아버지 보다 훨씬 앞서 달린다.
여러 가지 운동기구로 즐기는 놀이기구인양 재미있게 운동도 해본다.
내려갈 때에는
나그네도 처음 가보는 좁은 길로 내려와서 마을로 들어섰다.
현이는 이런 길이 너무 좋아서 다음에 또 다시 오자는 약속을 받아낸다.
제대로 난 길이 아니어서 나무들이 잎을 내면 올 수 없는 길이다.
아이들은 뭔가를 찾아내고 신기해하면서 다 같이 노래도 부른다.
겨울철에 보기 어려운 푸른 나무 아래에서 선이가 폼을 잡는다.
초이동 마을길로 나와서
비닐하우스 안의 식물도 보고
진이는 꽃도 주워서 동생들과 함께 뭔가를 열심히 만들어 본다.
봄 문이 열리는 입구에서 아이들의 마음도 활짝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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