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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나와 전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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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전쟁 중에서*
'우주전쟁' 영화 두 편을 보았다 중학교 시절에 본 영화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았는데 역시 며칠 전에 TV를 통하여 같은 제목의 '우주전쟁' 영화를 보았다
지구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각이
어떤 한계점은 벗날 수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 보게 되었다
두 편의 영화는 지구밖 외계로부터 침공을 받는 일에서부터 지구인들의 대처 방법이나 영화구성 전체가 대체로 비슷했다.
지구 전체를 책임지는 듯한 미국 안에서 교회 혹은 한 가족을 중심으로 한 영화 전쟁에서 지구인들은 최신 무기와 전술로 군이 앞장서서 대항해 보지만 전혀 대응을 못하고 속수무책이었다.
두 편의 영화 막바지에서 외계에서 온 비행 물체가 그 큰 위용답지 않게 갑자기 멈춰서고 그 안에 있던 외계인들은 스스로 죽어가는 상태에 이르는데 그 이유는 모두 우리가 사는 지구위에 있는 세균의 감염에 의한 때문이었다
오늘 이 지구위에 사는 우리들은
외계가 아닌 지구 위에 존재하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돌입한 상태에 있다.
지구 위에 200 수보다 훨씬 넘는 나라들이 있다지만 선진국이나 강대국이나 작고 아직 미개한 나라들까지 가리지 않고 코로나는 모든 나라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다. 핵 보유국으로 힘을 자랑하는 강대국들이 오히려 더 많은 질병에 감염된 환자와 그나라 국민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보게된다.
과학에 의한 최 첨단 무기들과 핵무기나 화학무기들도
눈에도 안 보이는 작은 미생물 보다 더 작다는 바이러스의 공격 앞에서는 오히려 무력감에 빠져있는 상태로 보인다.
코로나는 사람들 몸 안을 휘젓고 다니면서도 사람들 눈에 볼 수 없기 때문에 마치 인간들과 게임이라도 하면서 조롱하는 것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그로인해서 우리에게 확실하게 나타난 현상은 코로나를 피하고 방어하는 방법을 취하다 보니 사람들 각자가 손을 씻고 얼굴엔 마스크를 쓰면서 사람들 간에 거리를 갖게 하는 것을 생활화 하고 있다.
매우 쉽고 간단한 것 같지만 그로인한 불편은 너무도 크다
나처럼 사람들 모임이나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예상보다 긴 싸움에 지루하다못해 짜증이 난다.
이 싸움을 위해서 전 후방에서, 온 몸과 정신을 써가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희생과 수고로 애쓰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6.25 전쟁 때 목숨까지 버려가시며 일선에서 싸워주고 지켜주신 분들 때문에 나는 어린 시절을 전쟁이 뭔지도 잘 모른 채 살아왔었던 먼 기억처럼..
그렇더라도 전쟁을 겪고 있는 모든 나라 국민들은 말할 수 없이 큰 고통속에서 두려움과 슬픔을 안고 살아간다.
코로나와의 싸움 중에서 우리가 취할 대처 방안 중 가장 큰 어려움은 역시 사람들 간의 거리감이다
다른 방법은 각자 개인이 취할 수 있겠지만 거리감 만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이 크고 작은 공동체 안에서 서로간의 협조와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신자들은 매 주일마다 교회에 함께 모여서 하나님 앞에 예배하는 일을 자기 생명과 존재의 가치를 최상의 의미로 두고 있기 때문에 교우들 간의 거리감을 생각해 보지 않았었다.
그러나 코로나는 교우들 간에도 거리두기를 강요했다.
그나마도 눈으로 보여지는 현상아닌 마음의 문제는 매우 크고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온라인 예배가 이런 것이구나!'… …
이를 두고 생각할 점이 많지만
너무 길어진 글에 놀라며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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