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영실의윗세오름길 길이 없어지고 앞이 안보이는 그 막막함속에서도 길이 있을것임을 믿고 올랐던 영실의 오름길은 이제 한편의 추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다시 또 경험 할수 있는 시간이 없지는 않겠지만 그 때 그 시간만큼은 저에게 참으로 소중하고 귀한 날이였습니다 장갑도 끼지 않으시고 앞에서 때리는 눈보라를 두손으로 감싸면서 끝까지 그 길을 가보자시던 나그네님!!!

참으로 놀라웁고 대단한 정신력의 소유자임을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어디에 가서나 그 중심 잃지 않으시고 지기님의 태도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실줄도 아시는모습 진즉 첫눈에 알긴 알았지만 참으로 대단하셨습니다 같은날 같은시간 모두가 헤어졌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크게 남았지만...이제는 모든것이 지나간일 흐르는 시간속에 묻어 버리렵니다

세상을 살다 보면...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경험하면서 내 생각과 같은 사람은 한명도 없음을 많이 배우고 깨닳기도 했습니다 항상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가짐 또한 누구에게나 언제나 필요함도 일깨워준 시간 되기도했습니다 생긴모습이 다르고 살아가는 모습 또한 모두 다르고 사고방식 다르고 생각이 다르고 성격또한 천태만별일진데 맞혀가고 맞혀주고 그렇게 사는것이 현명한 삶인것을 진즉 알고 있음에도 왜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살게되는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내 생각을 표현할 필요도 상관도 말았어야 될일들에 솔직하게 본 그대로를 이야기하는 단점 이제는 없애고져 합니다 털어서 먼지안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마는... 아직도 왕 보수적인 지극히 케케묵은 생각으로 살아가는 현실에 걸맞지 않는생각들 때문으로 제 모습이 너무 많이 우습기도 했습니다 세상만사 제 뜻데로 안된다는것을 진즉에 깨닳고 알고 있는 저 인데도 말입니다

제 자신의 모든 행동 말들이 때론 남에게 수 없이 상처를 준다는 그 사실도 너무 잘 알고 있는데 무엇뙘에 마음의 상처를 주기도 하고 그리 받기도 했는지... 이제 많은것을 또 다시 배우고 경험하게 되었던 제주의 시간들로 남기렵니다 되도록이면 모든일들에 아는척도 하지말것이며 바른소리 더 더욱 침묵하는 義로 만들어 보려합니다 있는척 없는척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는 형통이로 거듭나려 노력해 보렵니다

절대로 남의일들에는 관여치 말아야겠다는 생각들 앞으로는 더 더욱 없겠지요 아니 없을것입니다 많이 염려 하시며 조용히 침묵 하시며 뒤에서 묵묵히 기다리고 계신 맘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다시 본래의 제자리로 가 볼려고 합니다 처음처럼은 아니되겠지요 제가 한말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은 질줄 아는 그런사람은 되어야지요 누가 뭐라던 괜찮다는 마음으로... 언제나 생각이 같은 사람은 이세상에 단 한사람도 없으니까요

한쪽문이 닫히면 다른문이 열린다는 사실요 수없이 닫히고 열리는 우리들의 삶속에서 그래도 나 자신은 나 스스로가 아름답게 가꾸어 나가야 된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자신을 가꾸고 다듬어 나갈줄아는 그런사람은 되어야지요... 나그네님! 여러가지로 많이 고맙고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삶속에서 복된 나날되십시요 그리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오래도록 기억될것입니다 위의 사진 보시면서 즐거웠던 시간들 떠올리시구요 여기에선 은하수란닉으로 나그네님을 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