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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세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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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세월
- 裕江
사나흘 다녀오마 손 흔들며 떠나온 길
오십 년 흘러가도
돌아갈 길 아득 하네
아이야,
널 두고 온 정
눈물 속에 피고지고
한 고개 넘어 서면 북녘 땅 제 있는 데
철마는 녹이 쓸고
검은머리 백발 되네
님이여!
무정한 세월
이 봄도 다해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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裕江 : ♤ 오늘은 광복 60년이 되는 날이다. TV자막으로 남북적십자사 주체로 화상이산가족 만남이 주선되고 있다. - 87년경, 서울의 변두리에서 한 부인을 만난 적이 있다. 그 부인은 어린 자녀들과 남편을 북녘에 두고 잠시 서울 나들이를 한 것이 그대로 생이별이 된 것이다. 그 그늘지고 피곤한 모습이 눈에 어린다. [2005-08-15]
유일성 : 우리는 보고 느끼는 것만으로도 뭉클 가슴이 미어오는데..우리와 함께하는 이 시대의 사람들이 현실로 겪는 아픔을 어찌할까요..제발..끝이 아니기를 그나마 바랍니다.. [2005-08-16]
윤복재 : 유선생님 팬이 너무 많아서 질툭 나네유?? [200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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