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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산행(제주 나미송 가족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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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세상 사람들간에는
여러 모양과 여러 성격의 모임이 있고 만남이 있다.
2005년 11월 29일 저녁에
금산군 진산면에 있는
대둔산 산자락의 '통나무집'에서 나미송 가족 14명이 만났다.
제주 부산 김해 광주 금산 경기 서울에서
정해놓은 시간도 없이 저녁 무렵부터 늦은 시간까지
먼길 찾아와 반갑고 기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구면도 있었지만 초면도 많았으며 남녀노소 고루 참석한
특별한 만남의 사람들은 보통 이웃을 넘어 가족이라 불렀다.
이 날의 모임이 있기까지
모든 준비를 맡아 수고해주신 만사형통님과
제일 먼저 찾아와 부부의 정을 나누며 산책했다는 나미송님 내외와
서울에서 나그네와 동행한 폴신님과 어린왕자님이 함께 했다.
대둔산 바위벽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주변 산 봉우리의 카페에서
저 아래 골짜기 길을 따라 오고 있을 가족들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나눈다.
제주 첫 만남에선 20분간 얼굴 못들더니만
오늘 두 번째 만남에선 10분 으로 줄었네요..
그런데..그 것으로 끄읕~~.
벼르고 준비해온 빼빼로로부터 출발하여 가열 속도가 붙으니
어느 누구도 당해낼 자 없다. 웃음이 있고 활력이 넘친다.
오늘 참석을 위해서는 밤을 거의 세워야만 했다.
직장인으로서의 맡은 일을 며칠 전부터 미리 처리하고
나미송 모임을 사진으로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
장비를 싸들고 숨가쁘게 찾아왔다.
부산 광주 가족님들 합류하면서
만사형통님이 준비하여 차려진 상에 둘러 앉아
별미로 차려진 특식으로 잔치를 벌렸다.
금산! 이름 값은 상차림에서 볼 수 있었다.
고기 볶음에도 튀김에도 나물에도 물론 술도..
광주에서 직장 생활 하시는 과천애님,
내일 아침 출근해야 했지만
우리 모임 참석하고파 해남 사랑님의 차로 오시니
모임을 주선하신 백산님과 형통님이 반겨주신다.
열리는 아침 햇빛의 조명을 받는 대둔산 기암 절벽을
통나무집 산책코스에서 바라보는 두 여인...
살아온 년수가 다르고 환경도 달라서 서로 아는 것이라고는
나미송이라는 것 뿐인데도 산상에서 나누는 대화는 끝이 없다.
과감한 말과 행동엔 당할자가 없지만.
지극히 절재되고 정돈된 냉철함으로 다가오는 그를 대하는
많은 사람들은 허허 웃으면서 사랑을 보낸다.
img src="http://shinhwasa.com/data2/namis/051130/13.gif">
여보! 정원아빠! 나 여기 대둔산 절벽위에 섰어요..
당신이 열어준 길따라왔어요~~
그래요..모든걸 허락하나 김해 말씨 변색시키지 말고 오랬지요..?
모든 것이 가하나 당신과의 그 것만은 한순간도 잊지 말아달라는
사랑의 표현을 그렇게 하셨지요? ^^*..
4살 은석이가 대둔산 정상 가까이에 오른다.
앞에서 아빠가 붙들어 주시고
맨 뒤에 엄마가 지켜봐 주시는데
어느 험산인들 못올라 가겠습니까?
그런데 은석아, 네 발로 얼마나 걸었느냐?
아빠의 발이 네 힘이 되어주신 것을
언제쯤이나 알 수 있을꺼나..??
대둔산 정상의 나미송 가족..
왔어요~..
이 작은 모임의 하루를 위해
우리 나미송 가족들의
한 점 불편 없고 한 점 기쁨 더하기 위해
내 할 일의 성취를 위해 기도하며 왔어요~..
물심 양면으로 지원해 주시고
이해와 협력으로 함께 해주신
벽산님께 감사드려요~^*..
아! 근데 어잿밤 대화시간에
해남 선생님이시라는 님께서
ㅎㅎ글쎄 귀엽다고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모모(나미송 금언)의 시작일 수 있다는 말씀에 그만..
포구나무님, 총각 중매하려고 이모 저모 살피면서
은석 아빠의 진국을 맛보다가 그만 그 자리에 앉게된
드라마같은 이야기 언제 들려줘봐요~~..
바쁘신 님들 먼길 찾아와 함께해주신
그마음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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