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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3일(보성-여수향일암)
  나그네 2009.02.03 6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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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까지는 차꽃님이 안내해준 길이다.
벌교 다리목에서 우렁 된장으로 식사를 하고
예전에 교우(손봉희)집에 찾아갔었던 율포 앞을 거쳐
보성 녹차밭으로 갔다.


지방을 다니다보면 '경치 좋은 곳' 전망 좋은 곳'이라 쓰인 간판을 보게 되는데
산 위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멀리 건너편으로 보이던 곳으로 돌아 올라가니
그 곳엔 무료로 차 대접하는 집이 있고
녹차가 들어간 여러 종류의 간식거리들이 많았다.



여수 돌산 대교를 지나 향일암을 향해 가는 도중에 해가 넘어갔다.
숙소 예약도 없이 도로 끝까지 달려갔을 때
너무도 아름다운 바닷가를 보았다.

이 곳까지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포구로 된 바닷가 종점 마을은
그림에서나 볼 수 있는 것 같은 아름다움으로 우리를 반겨맞아주는 듯 했다.

아~! 이런 곳에,,?

산과 바다가 만나는 섬 끝부분에..
파도 소리와 바람 소리만 들릴 것 같은 촌락에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관광지가 있었다.

추석 전날이라 전망 좋은 바닷가 방인데도
싼 값에 여유있는 숙소를 정하고
저녁 식사도 바다 바람을 맞으면서 생선요리로 했다.

향일암의 밤길 산책도 좋기만 했다.

하나님께 향하여 기도 드린다.

눈을 감지 않아도
천지의 대 주재이신 하나님께 향하는 마음이 열린다.

감사로 시작하여 감사로 드리며 선하신 인도를 믿고 구한다.







일주문을 거쳐 향일암 절 앞 전망대에서
긴 숨 들이쉬며 쉬었다가 내려와서 오동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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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성 : 핫! 우리 회장님!..이 가을에 자연에서 만나보는 기분이 듭니다~..우리들 생활 속에서 항상 건강한 모습으로 동행을 감사드립니다.^^*.. [2006-10-17]

윤정중 : 유일성 형! 오랜만입니다. 한참동안 글을안올린다했더니 연타로 3개씩이나 메기의추억의 정겨운 가락속에흐르는 여행담 멋있읍니다. 부라보 [2006-10-17]

연휴4(금산-대둔산)
연휴 2(광주 림이-영암 차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