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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대야향우회(강화도 야유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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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향우회 강화도 야유회
재경대야향우회 가을 임시총회를
강화도 야유회로 정하고 06년 10월 21일 오전 9시에
잠실과 용산역 앞에서 버스1대씩 각각 출발했다.
주영식(24) 목사님의 기도하심과 함께 출발한 버스가
가양대교 지난 가도에서 버스 두대 합류하여 한강변을 타고 가다가
통진에서 최상용(44) 회원의 안내를 받아
7580P 안보현장부터 찾아갔다.
북한 땅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조용하고 한가롭게 보이는 마을들은
단숨에 헤엄쳐 건널 수 있는 것처럼 보였다.
강화도 선원면 선행리에 있는 한우리 꽃농원에 도착 했다.
한우리 장애인 마을이기도 한 농원은
김홍기(41) 회원이 일찌기 터를 마련하고
나무와 꽃, 분재까지 잘 가꾸고 개 닭 꿩(?) 사슴등을 사육하고
밭작물 농사도 하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고 있는 곳이어서
우리 고향인들의 마음이 정겹게 다가갔다.
대야초등학교 18회 선배님으로부터
50회 꽃 띠 회원까지..
식사전에 둘러 모인 자리에서 기수별 소개를 하고
서로를 확인 하 듯 반기는 인사를 나눴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함께 걸어가는 나그네 인생길에서
필연의 인연으로 맺어진 향우님들께 나그네가 한마디 인사를 드렸다.
"..얼마전 추석에 저는 손주 두명을 데리고 고향을 찾아가서
대야초등학교와 들판을 보여주며 다녀왔습니다.
개발의 붐을 타고 대야의 모습도 많이 달라져 보였지만
큰 틀의 산천의 모습은 아직도 옛 정감을 느낄만 하였습니다.
그런데도..
그 곳엔 정작 그 옛날을 두고 대화를 나눌만한
옛 님들은 쉽게 찾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별러 고향을 찾아가서도
마음의 한켠은 허전할 수밖에요..
500리 떨어진 타향의 서울 권에서
수 십년 동안 무엇에 쫓기 듯 바쁘게만 살아가다가도
가끔씩은 이 가을의 스치는 바람결에서도 마음 한 편의 허전함과
옛님들과의 그리움을 떠올리기도 합니다.
존경하시는 선후배님 여러분!
오늘 우리의 모임이 우리 생의 한가닥 뿌리와 연결된 귀한 자리가
아니겠습니까..?
고향의 산천을 바탕에 깔고 공유하는 생각 속에서
그 시절에 함께하시던 고향 선후배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 마당이 곧 우리의 고향 그림으로 남겨지게 되겠습니다.^^*..."
오늘 1차 안내를 맡아주신 최상용(44) 향우님!
우리 모두가 가져야될 바른 삶의 기본적 자세와
미래 삶에 대하여 밝은 지혜의 길을 밝혀주시는
길잡이의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12만명의 회원들에게 지혜와 지식의 말과 많은 유익한 자료들을
샘물처럼 공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새미래 뉴스 회원이 되신다면.. (http://www.semirenews.com)
그 때의 언니 학생들부터 노래가 시작되고...
선배님들께서는 흐뭇하신 표정으로 지켜봐 주시고..
꽃동네 꽃속에서 향우님들의 흥취가 무르익는데..
총무는 주변 정리에 바쁘다.
'대야' 하면 떠오를만큼 향우회의 처음 시작부터
열정으로 돌보시며 애정을 주시는 양순태(24)선배님과
이 곳에서만큼은 지난날의 위엄을 모두 벗어던지신 모습의
한정덕(34)변호사 향우님
우리들만의 잔치마당..
그 어릴 때의 수줍음은 어리로 갔는가..?
세대를 초월한 남녀 노소 선후배님들이 깊숙히 묻어두었던
그 간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토로의 순간을...
"나요~!!~ 인생 역경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만한 곳이
바로 여기라고.. 청주에서 여기까지 왔어요~~..!
길이 길이 지켜내야 합니다..
35회 회원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립니다..
하!하~!! 이렇게 좋을 수가..?
나후배님 파트너는 누구시기에..?
강화도의 특산물 속노란 고구마..
홍기님이 손수 농사지은 거라기에 모두 한 상자씩 가져가요^^*..
우리 회원님들 중에 가장 바쁘신 생활의 결실을
가장
크게 이루신 이길여(21) 선배님이 이사장으로 계시는
가천의과학 대학교
강화 캠퍼스에 들렸다.
역사적으로 잘 알려진 섬,
강화의 해안 도로는 아름다웠다.
석양이 질 무렵..
우리들 선배님께서 이루신 강화 바닷가 산 중턱에 세운 터전은
너무도 아름다운 곳이었다.
먹고 자고 쉬며 노는 저 많은 그 어느 곳들보다
맑고 시원스럽고 아름운 곳에 세워진 배움의 터...
대명 포구에서 바지락 칼국수로
저녁을 드시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달래신다.
3..4..5..십년차들이지만..
재무를 담당한 강순일(41)님과
홍삼음료 대접해주려고 달려와서 보니 막래라서
대 선배님들 시중까지 들어드리던 조경자(50)님.
터벅 터벅 힘들어 하면서도 걸어가야 하는
나그네 인생..
부추겨 주고 웃어주는 님들 있어 여기까지 왔답니다.
홍기님의 몸에 벤 듯한 베풂과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 함께 하신 인원은 57명이고*******
****************참석은 못하셨어도 찬조를 보내신 님들은 7명입니다.****
큰 감사의 뜻을 담아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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