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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 인생 1<어린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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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어린시절 ♣
노령산맥의 서남부에 고봉산과 대초산을 뒤로하고
만경강변따라 서해바다로 향하여 펼쳐진 들판이
그 이름처럼 넓은 들 대야(大野)입니다.
나그네는 1940년 9월에
낮으막한 산 아래 대야 오봉부락이라는 마을에서 태어나
오늘까지 여러분과 함께 친분을 나누며 살아왔습니다.
이름 그대로 이 시대의 한 나그네 인생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아주 적은 일부의 그림들을 통하여 잠깐 동안이나마 같이
회고해 볼 수 있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한 가족처럼 생각되는 여러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7살 되던 해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님과 형님과 누님이 함께 살았었지만
6.25 전쟁의 후유증으로 형님마저 잃은 나그네는 가난하고 외롭게 자라면서도
자연과 사람들을 좋아하는 양성 성격이었습니다.
초등하교 6학년 때 추석날을 맞아 벌초 가는 모습을 이야기로 적어놓은
나그네의 홈페이지에 올려 진 추억의 일기 글 몇 편을 이곳에서 읽어 보면서
그 때 일을 대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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