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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네인생8(청년-결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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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시절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 ♣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함께하던 그 때가 가장 즐거웠으며
새벽 시간에는 좋아하는 운동(합기도)으로 몸을 건강하게 지켜나갔다.
주변에는 항상 친구들이 곁에 있었고 기회가 마련되면
어린들과 함께 야외로 나가 즐기는 시간이 많았다.
결혼은 아예 생각하지도 않고 살다보면 반드시 해야 할 대상이 나타날 때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생각 하였다. 이성에 대한 잡다한 유혹들은
하나님께 매일같이 기도드리는 힘으로 능히 이겨낼 수 있었다.
여름 방학이 시작 된 때 오후 낮 시간에
자주 만나던 고향의 신후배의 안내를 받으며 고등학교 3학년 여학생이 찾아왔다.
고향에서 대야교회 주일학교 교사로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여러 가지 봉사 하던 중에 교회 사택 수리하고 방을 말리는 장작불을 때고 있을 때,
교회 집사님 딸 이며 신 후배의 여동생인 초등학교 2학년 어린이가 옆에 앉아서
늦은 저녁까지 곁에 앉아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는데..
그가 장성하여 편지를 보내오고
서울 전농동으로 오빠의 손에 이끌려 나그네를 찾아왔다.
1년간 편지로, 또 1년간은 서울에서 만나는 시간을 갖다가 결혼까지 하게 되었다.
결혼을 하고 신혼 중에 처음 당한 사기에(한성연탄 구진)
나그네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남의 빚을 갚아주는 꼴이 되었고
그로인하여 가정 경제적 어려움이 너무도 컷지만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 생활에 깊이와 확신을 더해가고
두 아들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주었다.
교회에서는 주일학교 어린이들과 청소년들과
주일학교 교사 및 성가대원들과 항상 밀접한 관계로 지냈다.
***여기에서 나그네는
젊은 날에 마음을 쏟았던 무지개라는 이름을 소개 하면서 그 날들의 이야기를 대신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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