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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곁의 성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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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편(다윗)
* “땅에 있는 성도는 존귀한 자니 나의 모든 즐거움이 저희에게 있도다.” 3
이 땅에서 나와 함께 살아가는 성도들이 존귀한 자들이다.
성도들과 함께하는 즐거움이 너무도 크다.
성도들은 나의 사랑의 대상이다.
내가 다리 골절의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 퇴원한 후에
한 달 만에 주일을 맞아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
나와 함께하는 성도들이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켜주고 있었다.
성찬예식이 있던 주일에 목발을 짚고 앞에 나아가서
이웃 성도들과 같이 앉아서 주님께서 기념으로 내려주신
주님의 몸과 피를 대신하는 떡과 포도주를 나누면서
얼마나 감격하며 하나님께 감사드렸었는지 모른다.
그 때 자리를 지켜주며 함께 나와서 같이 예식에 참가하는
성도들의 한 분 한 분의 모습이 얼마나 귀하게 생각 되었었던지..
하나님께서 내가 이 땅에서 살아가도록 주어주신 기간에
내 곁에 하나님의 다스림과 사랑을 받는 가까운 이웃이 함께 있어서
정한 시간에 같은 장소에 모여서 하나님께 찬송과 기도를 드리며
내려주시는 말씀을 함께 받으며 예배하는 성도들과의 자리는
언제라도 즐거운 시간이며 소중한 관계로 생각 되었다.
거기에 있는 그 성도들이 평소에 나에게 매우 잘 대해 줬다거나
보여 지는 생활 태도가 흠모할 만큼 훌륭하게 보여서도 아니다.
나를 돌아보면서 스스로 많은 부족을 알 수 있는 내 자신보다
하나님께서 존귀한 자리에 앉히신 그들 속에
더 많은 장점들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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