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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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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편(다윗의 기도)
* “여호와여 정직함을 들으소서
나의 부르짖음에 주의 하소서
거짓되지 않은 입술에서 나오는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소서“ 1
참으로 놀라운 기도이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이
자기가 드리는 기도를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이시며 주의 하여 깊게 들어주실 것을 구한다.
하나님이 누구시며 어떤 분이심을 아는 다윗이
영육간의 모든 전신을 하나님께 내 보여드리며
자신에게 향하신 하나님께서 관심을 갖고 자신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구한다.
나는 정말 하나님께서 귀를 기울여 들으시는 기도를 하고 있는 것일까?
우선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나의 자세가 되어 있는가이다.
국가의 중요 요직에 임명될 사람들은 먼저 청문회를 거친다.
“나는 아무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라고 깨끗함을 자부하던
국립 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한 사람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높은 도덕성과 청렴을 인정받고 존경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막상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보여준 그의 모습은
너무도 잘 못된 것이 많아 허물로 지은 옷을 걸친 모습이었다.
사람이 사람을 조사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이겠지만
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죄나 허물을 살펴봐 주시기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주께서 나를 판단하시며 주의 눈으로 공평함을 살피소서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내게 오시어서 나를 감찰하셨으나
흠을 찾지 못하셨사오니 내가 결심하고 입으로 범죄 하지 아니 하리이다.“ 3
사람의 마음속 중심을 꽤 뚫어보시는 하나님께
자신의 전신을 내보여드리면서 사실하여 주실 것을 구한다.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에서 사람은 죄의 문제를 놓고 말 할 자격이 없다.
원죄가 아니라 해도 현실에서의 고범 죄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것을 아는 다윗이지만(시51:5)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내게 오시어 나를 감찰하셨으나
흠을 찾지 못하셨사오니..”라고 기도하며
이후로도 결심하고 입으로 범죄 하지 않을 것을 고백으로 드렸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의지하며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다윗에게는
어떠한 허물과 죄로 인한 걸림이 없다는 사실이 놀랍다.
일찍이 욥이 많은 부족을 지니고 있는 상태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욥을 의인으로 인정해 주셨음을 알고 있다.
다윗은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인하여 거룩한 자의 옷을 입고 있음을 (16:10) 믿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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