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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기름에 잠긴 자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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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편
*다윗이 눈에 보이는 죄악의 행태를 하나님께 고발하고
자신을 그 악의 세력으로부터 구해 주실 것을 구한다. 10-14
“저희가 자기 기름에 잠겼으며.."
자기의 기름에 잠긴 자들..
그들은 자기의 것으로 배를 채우고 그들의 생각은 교만으로 가득 차있다.
그들에게는 하나님은 물론 진정한 이웃이 없으며
현세에서 같이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경쟁의 대상이며
할 수 있는 대로 많은 것을 움켜 모아 자기들의 어린아이들에게까지
유업으로 남겨주는 것만이 이 땅에서의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다.
더 무서운 것은 그들이 겉으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며
오히려 그러한 말로 교묘히 속이며 역시 자기 배를 채우는 수단으로 사용한다는 사실이다.
부모가 자신이 애써 모은 재물을 자식에게 주는 것은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일지라도
그 것이 자기 혼자서의 뜻에서 나온 이기적인 것이라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재물 관리에 대해서 다시 깊게 생각해야할 일이다.
모든 것이 주께로부터 왔으며
주신 자도 거두시는 자도 하나님이신 것을 믿는 성도(욥1:21)가 적어도 이 땅에서
자신이 모은 재물만은 진정 자기가 주인이라고 할 수 있다는 것인지?
재물의 가치와 성격을 두고 많은 말을 하지 않을지라도
성도가 이 땅에서 나그네로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께서 비용으로 주신 재물을
바르게 관리하며 살아가야할 책임도 크고
바른 회계 보고서로 결산해야 하는 날을 반드시 기억하고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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