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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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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4편(고라 자손-마스길)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원히 버리지 마소서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시고
우리의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나이까?
우리 영혼은 진토 속에 파묻히고
우리 몸은 땅에 붙었나이다.
일어나 우리를 도우소서
주의 인자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 하소서“
시편기자는 절규하는 심정으로 기도를 드렸다.23-26
오늘 우리가 겪는 주변의 현실은 너무도 놀랍고 어려움이 커서
이 세상이 말세의 징조를 보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지진이나 해일과 같은 자연의 재해와 기상 이변은
인간의 지혜나 능력의 한계를 벗어나게 되고
새로운 질병도 의료 기술보다 앞서갑니다.
나라와 민족과 종교적 분쟁도 끊임없이 나타납니다.
나라 안의 정치 경제 사회적 문제들이 큰 부담을 안겨주고
실지로 나타나 보여주는 끔찍스런 현상들은 불안과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살인과 같은 극단의 범죄가 늘어나고
아예 스스로 생명을 단축시키는 자살 행위도 자주 나타납니다.
며칠 전에 우리나라 서해상에서 일어난 해군 초계함의 침몰사고는
그 누구도 원망할 수 없으면서도 극복할 수 없는
인간의 나약함을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강변교회도
전에는 생각지 못했던 어려워진 재정문제를 놓고 임시 공동의회로 모입니다.
이 모든 일들을 보고 겪으면서
우리들의 마음은 주의 언약을 어기지 않았고 주의 길을 떠나지 아니하였다는
시편기자의 고백처럼 기도드릴 수 있다는 것은
큰 힘이요 능력이며 소망입니다. 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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