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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자들, 지도자들의 침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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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편(다윗-믹담시)
* 통치자들 권력을 행사하는 자들이나 재판을 하는 자들은 당연히 정의를 따라 바르게 판단함이 옳은 일인데도 너희는 그런데 대해서 어찌 말을 못하고 침묵하느냐? 1
그렇게 하는 너희는 너희 중심에 악을 행하고 행하는 일들은 폭력을 오히려 공공연하게 행해질 수 있도록 나타내 보여준다. 2
통치자들이나 재판을 하는 자리에 있는 자들의 침묵은
우리 사회에 피할 수 없는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그들의 말은 공의에 따른 바른 판단을 말함으로
법과 질서를 세워 나아가야하는데도 옳은 판단을 말하지 않음으로
그 법의 효력이 떨어지거나 오히려 역효과로 나타나서 악이 공공연히
실행되어 나가는 현상을 조장해 내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너희 손으로 폭력을 달아준다.’
직무상 혹은 책임상 법을 집행하는 형식은 갖추면서도
그 판단의 기준이 악한 데서 비롯된 것을 알 수 있는데도
침묵으로 덮고 넘어가는 것은 악행 하는 자들이 폭력을 행하면서도
오히려 떳떳한 자세로 기를 펴고 살아가도록 도와주는 꼴이 된다.
통치자들은 물론 우리 사회에 중요한 위치에 있는 자들이
실정법은 물론 도덕법적으로나 양심적으로 말해야 할
매우 중요시점에서의 제어된 침묵은
악의 편이 되어주는 결과를 초래하여 그 책임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침묵의 피해는 개인의 신상이나 재물로 피해를 주고
생명까지 위협하기도 하지만 보다 큰 책임을 진 자들은
더 많은 사람들과 공중에게까지 큰 피해를 주기도 한다.
고 최낙재 목사님께서 생의 말미에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와 교회 지도자들에게
언론을 통하여 주신 경고의 말씀(강변뜰 112번글)은
이 시대의 진실을 외면하면서 자신의 위상만 내세우는
신앙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종 된 목사로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음을 보여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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