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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의(會議)를 지켜보시는 하나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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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편(아삽의 시)
* 하나님께서 세상을 다스리실 때, 사람들의 대표를 세워 다스리신다.
신들의(제사장들)의 회는 매우 중요하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공정한 판단을 기본으로 하며
하나님께서 그들 중에 계셔서 판단을 지켜보신다. 1-2
* 하나님의 뜻은 가난한 자와 고아와 같은 약자들에게 공의를 베푸시고
악인들의 압제에서 건져주신다. 3-4
* 하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재판할 자들로 세움을 받은 자들이
오히려 무지무각하여 혼돈을 거듭하니 세상은 땅이 흔들리듯 어지러운 상태가 되었고
하나님의 권위를 위임받은 자들은 오히려 보통사람들 위치에서 파멸을 면치 못하고 망하게 되었다.5-7
* 시편 기자는 위와 같은 불행한 현상 앞에서 사람들로서는
더 이상 어찌 할 수 없음을 알고 하나님께서 세상의 소유주로서
직접 판단하시고 다스려 주실 것을 간구한다. 8
두 사람 이상 혹은 많은 사람들이
어떤 중요한 일들을 서로간의 의견을 모아 결정하는 데
작은 모임의 회의가 있고 국제간의 회의나 국가 기관이나 국회와 같은 큰 회의도 있다.
어떤 회의는 그 성격이 매우 중요하여
개인 혹은 많은 사람들에게 직 간접으로 영향이 미쳐서
사람들의 행불행을 넘어 살고 죽는 일에까지도 영향을 주기도 한다.
하나님과 사람들의 관계에서 심판 부분은 매우 중요할 뿐만 아니라 두렵기도 하고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판단이 어려울 때가 많다.
당연히 창법자이시고 주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신다면 더 이상 다른 생각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뜻을 위임하신 사람들의 대표가 되는 제사장들이 모인 회의는 얼마나 어렵고 두려우며 중요한 회의일 것인가?
그런데 회의를 통한 재판과 그에 따른 시행이 보통 사람들의 눈에 보기에도
매우 잘 못된 것이라면 이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그대로라면 이 사회의 힘없고 가난한 자가
힘 있고 많이 가진 자들에게 압제를 받으며
결국에는 정의 사회가 무너지고 땅의 모든 질서가 깨어지며
마치 지구 자체가 흔들거리는 상태에 이르고 말 것이다.
신자는 주되시는 하나님께 구한다.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 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이 교회의 대표로 모여서
중요한 일들을 회의에서 결정하고자 할 때에
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좋은 안건을 결과물로 내 놓는다 하면서도
오늘날의 교회들은 부패가 심하고 그 안에서조차도 부와 권세와 교만으로 얽혀서
서로 간에 다툼이 끊이질 않는 모습을 자주 보고 듣게 된다.
사람들 간의 모임에서 드디어는 교회가 깨어지고 부서지는 소리가 나며
이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추한 모습에 실망과 조소를 보낸다.
성도들은 부끄러움과 두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심판을 생각하게 된다.
이 나라의 장로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는 어떤 형태의 모습일까..?
“하나님이여 일어나사 세상을 심판 하소서
모든 나라가 주의 소유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 회의에 함께 계서서
직접 심판해 주실 것을 구하는 시편 기자의 기도 소리가
오늘 우리 귀에 크게 다가와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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