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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모든 인생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 하셨는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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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9편
(에스라인 에단의 마스길)
* 시인은 일찍이 다윗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언약하심(삼하7:)을 따라
하나님께서 인자와 성실로 영원히 변치 않으시고 함께 해주실 것을
믿고 바라면서 입으로 전할 것도 말한다.1-4, 13-14, 19-24
* 주의 말씀을 들을 줄을 아는 자들 곧 주님의 빛 가운데 거하며
주의 의와 은총으로 인하여 힘을 얻고 살아가는 자들은
유복한 백성이며 유복한 자들이다. 15-18
* 다윗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켜서 하나님 나라를 체험적으로 살아갈 때나
언약의 말씀을 지키지 않아서 하나님의 징계를 당할 때에라도
하나님께서 언약하신 인자와 성실까지 모두 변개치는 아니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 거룩하신 속성에 따라 하신 언약은
인간 곧 다윗과 같은 개인의 벌점 때문에
맹세가 거짓 되게 하시지는 않을 것이다.
낮의 해와 밤의 달이 영구히 증거 할 것이니
그 나라는 영구하고 견고할 것이다. 33-37
* 주의 나라와 그 언약은 결코 헛된 것이 아님에도
하나님께서 진노(38)를 보이실 때에 왕과 그 후손들은 안전이 파괴되고
이웃에게까지 수욕을 당하며 대적과 원수들이 조롱하듯 승리를 기뻐하니
이스라엘은 감히 그들을 대적할 힘도 잃어버렸으며
영광은 땅에 묻혀 버리고
젊은 자들까지 힘없이 죽게 되는 수치만이 남게 되었다. 38-45
하나님이여 어느 때 까지 입니까?
주께서 진노로 주신 고통을 언제나 면케 하여 주시려 하나이까?
주께서 저의 짧은 날들을 기억해 주셔서
그냥 지나치지 않고 살아서 할 일들을 할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주께서 모든 인생을 어찌 그리 허무하게 창조 하셨는지요?”
나그네가 어린 시절에 일찍이 아버지를 여의고
가장으로 있던 형님까지 세상을 떠나는 임종의 순간들을 바라본 후에
한 분 어머님과 한 분 누나를 생각하면서 늘 마음속에 되뇌이며
하늘을 쳐다보며 누군가에게 묻고 싶었을 때 하던 물음이었다.
사람이 나이를 먹으며 살아가다가 인생살이의 허무를 느껴보면서
삶과 죽음 과 영혼에 대하여 생각해 보지만
스스로는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사실 앞에서 창조주를 향하여 질문을 드린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생명의 기간에
쉽게 하라는 일도 다 순종하고 살지 못하면서도
마치 자신의 삶이 주께서 주신 생명의 기간이 너무 짧고
헛된 삶을 주셨기 때문에 허무한 인생이 된 것처럼 원망 섞인 말로 고한다.
시편 기자의 절박한 기도를 나의 기도로 드린다.
“그런데 돌이켜보면
주께서는 일찍이 성실과 인자로 다윗에게 맹세하시면서
그 후손이 장구하고 낮의 해와 밤의 달이 증거해 주는 것처럼
하님 앞에 견고하게 서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저의 오늘의 현실에서는
어디에서 그 의미를 찾아볼 수 있겠습니까?
지금 제가 당하고 있는 이 비참한 현실도
주께서 주신 삶이라면 제게 주신 생은 무엇이며
그나마 남은 세월이 점점 촉박해 지는데
저는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을 뿐입니다.“
* 비통한 심정으로 고해바친 신자는
이에 대한 모든 문제를 한 순간에 해결하는 답을
스스로 찾아 하나님께 찬송하게 된다.
인간이 감히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과
인생에게 베푸신 언약을 두고 고해 바칠 수 있는
하나님을 믿는 자체만으로도 모든 답이 들어 있음을 깨닫고
하나님을 영원히 찬송하게 된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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