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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산행(장수대.백담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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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7월 1(금)일 오후 시간에
강변 교우들이 설악산 등산에 37명이 함께 했다.
청년들 중심으로 계획된 산행이었었지만
같이 가기를 원하시는 님들이 더 계셔서
남녀10대부터 70대까지 함께 했다.
전 날까지 장마 비로 어둡던 하늘이 개이고
설악산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잘 닦아져 있어서
잘 달려가는 버스 차창 밖으로는 우리의 산하가 아름답게 펼쳐져 보이고
홍천 인제를 거치면서부터는
양 옆의 강물이나 개천의 물위에 나타나는 물안개가
신비스러울 만큼 아름답게 보였다.
가평 휴게소에 들려서 맛있는 호두과자를 사 먹으며 가자고..
좋은 곳이다.
어쩌다가 한계령을 넘어가면서 초입에서 바라볼 수 있었던,
바로 그 분위기 넘쳐나 보이는 산장 장수대 가든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이 같이 모여 하룻밤을 쉬어간다.
여행 중에는
눈으로 보는 아름다움과 함께
먹는 음식도 새롭고 맛있는 것을 찾는다.
산중에서 먹는 산체 비빔밥이 맛있다.
분위기 좋고 음식 맛도 좋은데 아름다운 노래까지 청하여 듣는다.
내일 산행을 위하여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것도 좋겠지만
그럴 수만은 없다.
평소와 달리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는 시간이 좋기만 하다.
사방으로 펼쳐져 보이는 산세가 아름답다.
그 곳에 조용히 마음을 담아보는 아가씨들이 조화를 이룬다.
한 장로님 인도로 기도회를 갖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신 선생님이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과 뒤로 보이는 아름다운 산세를 배경으로
경고 방송하는 확성기 옆에 편안한 자세를 취하셨다.
아름다운 자연과 휴식처가 때론 위험을 겪을 때마다 경고를 알리는 확성기이다.
이 땅의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려 전파하는데 많은 업적을 남기신
그 님의 소리가 담긴 젊은 시절이 떠올려진다.
정성을 보이시며 편안한 잠자리와 음식을 마련해 주신 장수대 가든 주인님과
오늘 하루를 잘 이끌어갈 산악대장님이 인사를 나누신다.
산행 중에 짐이 무거워 힘들어하시는 교우님이 있다면
독립개신교 신학생들에게 짐을 맡겨 지우도록 말씀하신
김헌수 목사님의 말씀을 생각하시는 것 같다.
“괜찮겠지요?..”
“아무렴.. 나이 많으신 분과 여자 분들도 가시는데..”
“마등령 산행 코스는 결코 만만한 곳은 아닙니다.
먼저 준비 운동을 충분히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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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어렵게 생각하시는 님들을 위하여
편한 산책 코스(B코스)를 원하시는 님들이 있는가 물었지만
이 곳까지 와서 모두 함께 갈 것을 결심하고
드디어 마등령을 넘는 산행 걸음이 시작 되었다.
♪♬ 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더라도~ 친구야, 손잡고 같이 가보자.~~♪♬
걷는 발길들이 가볍고 표정들이 밝다.
특히 힘들 것을 염려하시던 한예희 님의 표정이 얼마나 편안하고 좋으신지~..
계곡 물과 영시암에서 쉬시는 님들이 좋게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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