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내 혀의 말을 아신다. |
|
|
|
|
|
|
“어이, 친구! 내가 알기에는 하나님이 사람을 더럽게 창조 하셨네”
오랜만에 옛 친구가 전화를 하면서 대뜸 내 뱉는 말이 망언으로 들리면서도 요즘 우리 사회에서 일어나는 이해 못할 죄악이 신분여하를 막론하고 각 분야에서 저질러지고 특히 목사라는 이름을 걸고 자식들을 죽인 상상도 못할 범죄 행위를 뉴스를 통하여 보면서 신자인 내가 생각이 나서 말하는 것 같았다.
대학교 강의도 나가면서 나름대로 자기 생활을 잘 꾸려가던 친구가 병중에 집에서 쉬면서 마음이 몹시 편치 못하고 답답한 모양이었다.
“이사람 갑자기 무슨 망언인가? 말을 가려서 조심해야지..”
하나님도 사람도 죄에 대해서도 무식한 자라 말하기보다는
가엾고 슬픈 생각까지 들었다.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혀가
어떤 사람에게는 자기의 온 몸을 더럽히고
자신의 생의 바퀴를 지옥 불에 사른다는 말씀(약3:5-6)이 떠올랐다.
오늘 아침에 읽은 성경말씀에서
다윗이 하나님의 존전에서 아뢰는 기도는
하나님과 사람의 관계가 어떤 것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었다.
♣ 139편(다윗의 시, 영장으로 한 노래)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당장 나 한사람과의 관계에서만 보더라도 나의 언행은 물론
내 모든 마음 중심에서 생각하는 것까지도 모두 통찰하시고 계십니다.
감히 내가 하나님 목전에서 이런 고백을 드리오며
나의 전후를 살펴주시며 나는 하나님의 보호권 아래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지전능 하신다는 것을 아는 것도
너무 크고 놀라운 것이어서 나의 지식으로는 감히 감당할 수 없습니다. (1-6)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4)
***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감히 하나님을 향하여 무례한 말로 지껄인다면
바로 당신의 지식은 무엇이며 그 크기와 양은 얼마인가?
당신의 그 지식으로 하나님을 판단하려하는가?
갑자기 세상이 어두워지고 두려워진다.
“하나님이여!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
다윗왕의 기도대로 내가 주님을 향하여 두 손을 모은다.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