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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산악회(관악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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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 월 마지막 날 오전 10시에
강변 산악 팀 35명이
교회 앞에 모여서 준비 체조부터 하고 임곡 중학교 방향으로 올라갔다.
교회에 오가면서 언젠가는 걸어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70대 어른들부터 6세 어린아이까지
비봉산 서남단 오솔길을 통과하여
안양 예술 공원까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걸었다.
봄을 시샘하는 날씨가
요즈음 우리 정치권의 소용돌이와 함께 몽니라도 부리듯
아직 찬 공기를 철수 시키지 않은데도
우리는 서둘러 나와 보여주는 진달래 꽃잎을
그나마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은 지치는 것을 모른 채
마냥 뛰고 달리면서 기뻐하는 모습이었다.
준비해온 음식을 나눠 먹는 즐거움도 컸다.
관악산은 작은 꽃나무 들이 새롭게 돋는 움을 보여주면서
봄은 이미 우리들 마음에>
깊숙이 와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봄 처녀 제 오시네~ 내 집 앞을 지나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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