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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매님과 남산을 산책하면서(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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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반가운 두 자매님들과 함께 남산을 오르며
이 오월에 보여주시는 아름다운 세계를 즐기며 감사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지구 위의 먼 지역 나라들에서
힘이 들고 바쁜 세월로
잠깐의 여유조차 어려웠었기에
이곳 남산을 찾은 지도 기억에서 잊혀 질 정도라 하였습니다.
영적 전장에 부름 받은 일선 장군들..
어떤 때에 나그네는 그 님들을 그렇게 부르기도 합니다.
가까이 지내다가 23년을 보낸 세월이라지만
항상 같이 동행하며 어제 만나고 다시 보는 느낌입니다.
선교사는 말합니다.
작은 일에 놀라기도 하고 때론 무서운 마음이 들 때가 있지만
정작 생명의 안전까지 위협을 받는 일선에서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능력으로
오히려 더큰 힘을 얻어 일하고 있습니다.
“집사님, 기도해 주세요. 제게는 언어 장벽부터 더 큰 것을 구해야 합니다.”
오늘 새벽 평소보다 일찍 잠자리에서 깨어난 나그네는 아침 기도를 드렸습니다.
제목 난에 선교란 말을 넣기 어려울 정도로
조심이 가는 두 님들의 긴장 된 마음에 함께 합니다.
거룩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
영원 전부터 스스로 홀로 계신 하나님께서
태초에 이 땅 만물을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대로 창조하시고
피조물 중에서도 하나님의 성품을 닮은 사람을 친히 창조하셔서
택하신 사람들에게는 영원히 함께하실 그 백성이요 자녀요 대화의 파트너로
함께하실 것을 섭리의 뜻을 계시로 나타내 보여 주셨나이다.
특별히 사람에게는 자유를 주시되
선택의 자유까지 허락하셔서
하나님의 법의 우편(선)에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하실 것을 원하셨지만
하나님의 법의 좌편(죄)에서 대적하는 사단의 계교에
인간의 시조가 범죄 하게 되어
법에 정하신 사망에 이르러 인간 세계와 부조화로 일그러진 지구위에서
죽음으로 향하는 절망의 세계에 살게 되었나이다.
오오~ 하나님!
하나님께서 태초부터 정하신 처음 뜻에 따라
하나님의 유일하신 사랑의 법으로 사람들을 다시 살리시기 위하여
친히 아들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믿음이라는 구원의 열쇠로
그 백성들을 부르시고 주님을 영원히 통치하실 왕으로 모시는 하나님 나라를 세워주셨으며
백성 된 저희들은 영원한 생명을 보장 받는 은혜의 자리에서
무한한 감사와 찬송을 드리나이다.
오늘 날..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 받고 은혜의 통치를 받는 백성들이
하늘의 별과 바닷가의 모래알처럼 많은 수가 있지만
하나님의 정하신 때와 구원받은 성도들의 정족수에는 아직 차지 모하였으며
주님께서는 자녀 된 자들에게
이 세상 끝까지 복음을 전하여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에
영혼이 살아있는 자들에게 명하신 나머지 사명으로 주셨나이다..
오늘,
이 지구상에 있는 아랍권을 향하여 주님께 기도하며 나아가는 두 자매님들과 함께
서울의 남산에 올라 산책하면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찬송하는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주님께서 보여 주실 뜻을 구하였습니다.
나그네도 그 자리에서 며칠 전 아침에 읽은 창세기(21장) 말씀을 떠올리면서 말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이 땅의 선민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워 나아가시던 시작 무렵에
아브라함과 사라로부터 쫓겨나 광야들에서 방황하던 아브라함의 여종 하갈과
그가 낳은 이스마엘이 한 떨기나무아래에서 마실 물이 없어서 마지막 죽음을 눈앞에 두고
큰 소리로 울부짖었을 때
하나님께서 물을 주시며 위로와 격려도 함께 주시면서
이스마엘을 통하여 큰 민족을 이루실 것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사도들이
구원의 복음이 온 땅 끝까지 만민에게 전해야 될 활짝 열려진 은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미처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의 선민의식과 율법정신에 매였던
사도 베드로의 깨달은바 음성을 다시 새겨듣습니다.
“내가 참으로 하나님은 사람의 외모를 취하지 아니하시고
각 나라 중 하나님을 경외하며 의를 행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받으시는 줄 깨달았도다.”(햏10:34-35)
이 말은 이삭의 씨로 태어난 베드로사도가
이스마엘의 씨로 태어난 자들을 모두 포함하여
이 지구상 어느 나라 어느 민족에게나 주시는 외침의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은 아랍 민족을 적대시하여 쫓아낼 대상이 아니라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이끌어 주어야할
사랑의 대상인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한 민족이면서도
북한에 살고 있는 이북 주민들도
저주나 적대아닌 사랑의 대상으로 끌어 않아야할 동족인 것도 확실합니다.
오늘 두 자매님들~!
하나님의 간절하신 요구하심에 진정한 일꾼으로 나서서 일터로 가시기에는
국내외 현실 사회가 너무도 큰 장벽들로 가득합니다.
마음도 몸도 가눌 힘조차 모자라게 보이지만
님들의 결단은 오직 기도하여 응답 받은 자에게 주시는 힘이요 능력인줄 압니다.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일에 충성하여
반드시 이 시대에 필요한 몫으로 요구하시는 생명 열매들을 많이 거두시기 위하여
마음에서부터 능력과 지혜와 안전과 거기에 소요되는 비용까지도
모자람이 없이 보내주시는 주님께서
다 마련해 주시며 끝까지 동행해 주실 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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