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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소풍(안면도)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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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하나 되어 둥글게 둥글게~~!
우리끼리 뭉치자! 그래야 산다.
신발이 하늘 높이 떳다.
모두가 바라보면서 환호한다.
가장 낮은데서 괄시만 받아오던 신발짝이
오늘은 모처럼 주목받아보는 날이다.
달려라~!
거칠 것이 없다.
양보는 없고 승리자만 있다.
때려서 죽이고
맞아서 죽고..
끝까지 잘 피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
키도 크고 눈에 잘 뜨이는 노랑색 새롬이
날씬하고 민첩한 동작으로 마지막까지 잘 살아남았다.
강변 축구 선수들..
모래로 예술 성 쌓기
기회가 있을 때 먹고 보는 게 최고야~!
돌아갈 시간이 되어서도
바닷가 뻘에서 뭔가를 캐고 잡으면서
더 놀다가기를 바라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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