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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묵상으로 예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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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
하나님 앞에
예배하기 위하여 교회에 나오는 성도들은
자리를 정하고 앉아서 먼저 하나님 앞에 자기 기도를 드릴 것이다.
강변교회 예배식순서표에는 시편 문구가 맨 위에 적혀 있고
회중은 예배 시작 준비를
하면서 시편을 묵상한다.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 규례는 없지만
온 교인들이 함께 예배 시작할 때에는
피아노 전주곡이 연주 되면서 다 같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들어간다.
이 때 전주곡이 연주 되는 동안 성도들은 어떤 자세를 갖는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기 생각을 정리하면서
예배에 임할 때에 기도를 드리거나 말씀을 묵상하게 되는데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 앞에 자신을 바르게 드리는 자세가 되어야할 것이다.
이번 주일(12.2) 예배시간에도
시편 97편 8-12절을 묵상하고 낭송하면서 예배를 드렸다.
11절 말씀은 하나님 앞에 감사로 드리는 기도의 제목이 되었다.
‘의인을 위하여 빛을 뿌리고 마음이 정직한 자를 위하여 기쁨을 뿌렸도다.’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예배할 수 있는 자리로 이끌어 주신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들을 의인으로 받아주신 자리에 빛을 뿌려 주셨다.
어둡고 혼탁한 암흑의 세상에서 살던 그 눈으로는 도무지 보이는 것이 없다.
빛이 반짝인다.
영광의 빛 가운데 계신 분께서 빛을 보내 비춰주신다.
빛 가루를 하늘에서부터 뿌려 주시며 우리들 마음에 비취신다.
그 빛으로 인하여 비로소 거룩하신 하나님과 자신을 보게 되면서
하나님께 바로 예배를 드리면서
또한 빛과 함께 풍성히 내려 쏟아주시는 기쁨을 한껏 받아 누릴 시간에 임한 것이다.
***앞서 말한 대로 어떤 법도나 규례로 우리에게 정해진 바는 아니지만 하나님 앞에 드리는 예배 시작을 함께 생각해 보는 나그네의 글로 올렸습니다.***
의인이나 마음이 정직한 자는 분리해서가 아니라 같이 보여 집니다.
하나님께서 그 자녀 된 자들을 사랑하셔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밤하늘에 내리는 눈꽃처럼 풍성하고 아름답게 보여주심을 감사하면서
칼세이건(Carl Sagan)님의 글 속의 아름답고 공감이 가는 글을 함께 생각해 봅니다.
**광활한 우주에 빛을 뿌리다
광대한 우주,
그리고 무한한 시간,
이 속에서 같은 행성,
같은 시대를 살게 된 놀라운 확률…
내게 사랑의 느낌으로 다가온 기적 같은 당신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사랑해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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