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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교회 여름 청소년학교(20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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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강변교회 청소년학교 여름 캠프.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오미리에 가면서
박수근 미술관에 들려 돌아본 후 점심을 드십니다.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
2살 신이도 처음 와 보고 뭔지는 모르지만 좋아합니다.
거의 매 주일마다 예배 후에 점심을 같이하는 식구
세 가정의 첫 딸들입니다.
힘이 넘쳐나는 청소년들~
틈날 때마다 달려 나가 뛰어봅니다.
여자 청년과 엄마들은 저녁 식사 준비에 바쁩니다.
그런데
잘 설비된 식당의 주방을 사용할 수 없어서
좁고 더운 공간에서 일하기가 매우 불편하지만
강변 교우님들의 수고의 실력은 믿음직스럽고 높게 보여 집니다.
잠깐 들어가 보는데도 찜질방으로 섭씨 40도는 될 듯싶던 데요~~
식사 시간에 남자 청년들이 배식을 돕고 여성분들이 뒤에서 공급합니다.
쾌적하고 넓은 식당에서 편안하고 즐겁게 식사를 합니다.
식탁 위에는 예쁜 야생화 들꽃이 줄줄이 늘어서서 같이 즐기는 듯합니다.
여름 소나기가 지나간 저녁시간에
산골마을 너른 마당에서 아직 아기들도 어린아이들도
색다른 분위기를 감지하는 것 같습니다.
아름답게 물들여가는 저녁노을을
아기들도 손으로 가리킵니다.
모래 깔린 운동장에서
신이가 또래들과 함께 즐기며 노는 모습입니다.
그런 모습들을 바라보는 엄마의 마음도 한 마음으로 묻어나 보입니다.
“저기! 저 하늘~..”
지나가는 나그네를 불러 세웁니다.
청년이라 부르기보다는 아직 꿈 많은 소녀상으로 비춰 보이는
손길
따라 함께 가 봅니다.
파란 바탕 하늘에 노랗고 붉게 수채화처럼~..
아니 천사들을 시켜 그림으로 그려서 보여주시는 걸까..?
유년과 청소년과 청년과 장년과 노년의 거리가
겨우 한 발치로
느껴집니다^^*
두 따님 데리고 처음으로(하현이는 작년에도)
교우님들과 함께 해보는 기회로 오신 오채진님..
“엄마, 여기에서 살고 싶어~”예현이가 그렇게 말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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