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성경공부2(소통으로 하나되는) |
|
|
|
|
|
|
강변교회의 성경공부는
어린이들에서부터 청소년(중.고)까지 주일 날 오전 10시에 본당에서 모여
3,4십 분간 목사님께서 가르치는데 오랫동안 계속 되어오고
각 가정의 부모님들이 관심을 갖고 같이 모여 공부를 하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전 교우님들의 성경공부 시간이 된 듯 여겨집니다.
손자 손녀 일곱 명을 둔 나그네도 함께 참석하여 공부하다보니
숙제까지 들여다보면서 아이들이 어떻게 성경공부를 하며
숙제를 이해하고 있는지 같이 생각해 보고 있습니다.
사실 시간이 모자랄 때에는 조금은 피곤한 짐으로 여겨지기도 하지만
유익한 공부를 통하여 얻는 즐거움도 큽니다.
2015년 새 해 첫 주일에 강변교회 어린이 청소년 성경공부 숙제는
빌립보서 4:2-9절 말씀에서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무엇을 권합니까? 라는
첫 번째 질문을 보게 됩니다.
그 첫 번째 답변을 본문에서 찾아보자면
바울사도는 감옥에 있으면서
자기가 전도하여 세운 빌립보 교회에서 여성들로 생각되는 유오디아와 순두게에게
각각 권면하여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권합니다.
아마도 이 두 사람은 빌립보 교회에서 바울사도에게 배워왔고
그때까지도 하나님의 은혜가운데서 복음사역을 돕는자로 봉사하면서도
각자 서로 다른 생각으로 마음을 다르게 써서
성도 간에 자칫 다툼으로까지 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바울사도는
그간 바울 사도와 멍에를 같이 지고 가던 자에게 부탁하여
그 두 사람을 도와서 그들이 이제부터라도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으로 하나가될 것을 권면한 것이었습니다.
그 이후의 답변이나 둘째 번 답변은 이 글의 성격 상 더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 글은 단지 숙제의 답을 말하려는 것이 아니고
우리가 성경공부를 하면서 배운 지식이나 교훈이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체험으로 느낀 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1월 7일 수요일 오후 5시경
나그네는 강변교회 한수만 장로님의 저녁 초대를 받고
안양 예술공원에 있는 ‘솔향기산내음’이라는 식당으로 가서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분위기 좋은 겔러리 찻집으로 찾아가서 차를 마시며
생각보다는 짧았지만 좋은 대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로님과는 30여년을 같은 교회 회원으로 매주 만나보며 예배를 함께 하면서도
막상 단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 기회는 몇 차례 안 되며
어떤 주제를 갖고 만나 대화하기는 아마도 두 번째가 아닌가 생각 되었습니다.
1986년도 였던가?
한 장로님(당시는 성도)께서 어느 날 사견을 담은 프린트 복사물을
교회 입구에 놓고 아무나 읽도록 했는데
로마서13장 말씀을 들어 당시의 어지러운 시국에
성도들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는 요지로 설명해 놓은 문건이었습니다.
‘아니, 왜 하필 이 시기에 이런 글을 교우들에게 읽도록 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독제에 항거하다가 감옥에 가고 고통을 당하는 시대를 생각하면서
나그네는 그 때까지 얼굴도 모르는 분에게 만날 것을 주문하여 약속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납니다.
나그넨 아직 교회에 가입도 하지 않은 주제에~ㅎㅎ..
2015년 1.1 원단 예배를 마치고
허조사님 장인상 위로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광주에 다녀오던 날
기도회를 인도하신 장로님과 기도회 인도 방식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오늘 만나는 자리에서 나누도록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교회의 어떤 제도나 시행 방식을 놓고
성도들 간에 생각을 달리하는 경우는 있겠으나 그러한 생각들을
이야기로 나눌 때에도 먼저는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살펴 성찰하고
서로의 다른 생각들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서로가 지향하는 목표가
하나님의 뜻에 반하거나 교회의 나아감에 거치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임을 생각합니다.
즉 만남과 대화의 성격 자체가 진리 문제는 아니다 할지라도
주님의 교회를 허는 일이 되어서는 안 되고
교회가 유익하게 세워갈 수 있는 의견으로 나누어 질 것을 서로 믿고 신뢰하면서
겸손한 자세로 대화 할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간 생활 이야기를 서로 하다 보니
정작 그날 서로 말하고자 한 대화의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나그네는 그날(1.1)에 잠깐 동안 말했던 주제를 질문으로 물었습니다.
장례식장의 기도회에서 한 장로님께서 예배를 인도하였는데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목사님께서 말씀하셨던 지난 강설을
프린트 물로 작성하여 낭독하는 경우였습니다.
강변교회에서는 심방 때에도 그렇게 해 오신 것으로 알고 있지만
두 경우를 두고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교회의 장로는
성도의 가정을 심방하거나 장례식장이나 슬픔을 당한 가정에 찾아가 기도하고
하나님 말씀으로 위로나 권면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특히 독립개신교회는 장로의 직분을 받는 자격(딤전 3:1-7, 디도1:5-9)이 충분하고
신학을 공부하신 분들로 교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바른 교훈으로
교인들을 심방하고 권면하시는 분들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교인 가정을 심방 하실 때나 장례 기도회를 가질 때에
직접 하나님의 말씀으로 전하지 않고
매 번 지난 강설들을 복사물로 다시 작성하여 읽어야만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보다 앞서 예배시간에 직접 강설하는 대신
프린트물로 낭독하는 이유에 대하여 묻고 들은 바에 따르면
목사님이 예배시마다 직접 강설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목사님의 건강이나 시간 등 혼자 감당하기 어렵게 됐을 때
부득이 차선책으로 지나간 때에 했던 강설을 낭독하여 대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다시 배워 복습의 효과도 유익할 것이나
복습이라는 말 자체가 공부하는 학습의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배 시간에 하는 강설과 성경공부는 같은 의미인가? 하는
질문 외에도 현실이 아닌 유인물 기도에 대해서도 묻고 싶은 말씀이 더 있었습니다마는
이 글의 본래 의도하는 바가 아니어서 처음으로 돌아갑니다.
그것은 바울사도가 빌립보 교회를 통하여 말씀 하시는 대로
주 안에서 서로 같은 마음을 품고 사랑으로 하나 되라는 권면을
교훈으로 받는 마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필수적인 요소는 소통이라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지금 이 나라에 최고 권부의 위치에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가장 큰 문제점을 소통 부족으로 말하고 있는 때입니다.
하물며 우리 교회가 그리스도를 본받아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나아가는 일에
소통 부족으로 당연히 나아가야할 길에
장애를 받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구태여 멀어진 지난 이야기까지 첨부한 것은
아직 얼굴조차 누구인지 모르는 성도간에라도
진실 되고 거침없는 대화로 충분하게 소통을 이루며
서로 하나 되는 일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 강변교회는 교회 전체적인 재정 문제에 대해서도
아무라도 묻고 싶은 생각이 있다면
회계 집사님께 신청하여 답변을 들을 수도 있습니다.
멀리 중동국가에 나아가 복음 사역을 하는
사랑하시는 김선생님께서 보내주신 신년 인사로
함께 은혜 받고자 하는 말씀을
우리 모두가 함께 받아 누리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세초부터 세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신 11:12)
2015년 이 한 해는
천상의 기쁨이
샘물처럼 솟아 나
함박웃음 가득한 나날 되는
그런 한 해이게 하소서
찬란히 부서져 내리는 햇살처럼
하늘의 은혜가
소소한 삶의 자리에 살포시 내려앉는
그런 한 해이게 하소서
때로 만나는
폭풍우 같은 날에도
거기 주님 계심 보며 평정을 지니고 가는
그런 한 해이게 하소서
주님께서 가시는 곳에 동행하며
주님의 마음이 머무는 이들과 함께하며
순간순간 주시는 사랑의 말씀으로
이 땅에서 하늘나라 누리는
그런 한 해이게 하소서^^**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