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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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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일성 집사님께
그 동안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습니까?
집사님 내외분과 자녀들, 손주들
모두 다 강건하신지요?
을지로의 가로수들이 푸르러지고
청계천 맑은 물가 변도 푸르름으로 가득 차 있겠지요.
이곳은 여름이 지나가고 우기철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마닐라는 아직도 한국의 열대야 같은 날씨이지만
조금씩 구름기둥이 땡볕을 가려 주고 있답니다.
노트북 모니터의 액정이 깨진 후에 노트북을 PC방에 가지고 가지 못해서
신화사의 홈피를 방문하여 나그네 길을 산책하는 즐거움을 누리지 못하고 있어서
집사님의 근황을 보지를 못했습니다.
~~~~~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핍박을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 죽인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도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산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움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니라
(고후 4:7~11)~~~~~
사역의 기쁨과 열매의 뒤안길에 있는 어려움과 문제들이
사방으로 우겨 싸는 것 같은 상황 속에서도
하늘로 열린 창을 내시는 하나님을 인하여 찬양을 드리며 또 순례의 길을 갑니다.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기면 예수의 생명이 우리의 죽을 육체에 나타날 것입니다.
마닐라로 내려왔어요.
교회 건축은 한 걸음씩 서서히 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어요.
서류 업무들을 먼저 처리하고
우기철이 지나고 나서 건축을 다시 시작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어요.
여러 가지 변수들이 생깁니다.
교회가 하나 서려면 축복과 기쁨, 고난과 시험이 항상 있잖아요.
믿음으로 하나님만 바라보는 시선을 고정시키고 나아갑니다.
기도해 주십시오.
개척지인 알노 지역의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 주시고
이들을 위한 예배의 처소가 세워져서 하나님을 높이 높이 찬양하는 날이
속히 오도록 기도해 주셔요.
여름 사역을 하며 사역지에 머무는 동안 체중이 5kg이 줄었습니다.
건강도 조금은 안 좋아지고요.
몸을 건강하게 세워야 다시 사역전선에서 열심히 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하루 세끼 먹는 일에 주력을 하고 있답니다.
집사님 가정의 기도제목도 보내 주셔요.
저도 기도의 빚을 갚을 수 있도록요.
한국은 이제 서서히 더워질 것 같습니다.
건강하시고 주님 안에서 승리하시기를 기도합니다.
필리핀에서 김 영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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