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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고 위로하는 자의 마음가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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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고 위로하려는 자의 마음 가짐**
가까운 이웃이
건강이나 재산 또는 심적으로 큰 고통으로 곤경에 처해 있을 때
찾아가서 위로하는 일은 고맙고 아름다운 선행의 일이다.
고남 중에 있는 욥을 찾아온 친구 중에
엘리바스가 한 말(욥22:21-30)이나
나중에 빌닷이 욥에게 하는 말들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당연히 품고 살아야할 기본적인 옳은 말들이었다.
그런데도 욥은 빌닷이 하는 말을 들으면서
고맙게 여기기보다는 불쾌하여 오히려 비웃음으로까지 대응했다.
“하나님 앞에서 사람이 어찌 의롭다하며 부녀에게서 난 자가 어찌 깨끗하다 하랴
하나님의 눈에는 달이라도 명랑치 못하고 별도 깨끗지 못하거든
하물며 벌레인 사람, 구더기인 인생이랴.“(25:4-6)
~~~~~~~~~~~♤♤♤
사람의 의나 깨끗함을 말 할 수 없는
하나님 앞에서의 한없이 낮춰진 인간의 모습이다.
말하는 사람 자신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이 그렇다는 말로
다른사람을 가르치거나 전도할 때 많이 인용하기도 한다.
욥은
어디에서 누구에게 그렇게 잘 배워온 말로
힘없고 무식한 자(자신)를 가르치려는 말이냐고 오히려 조롱하는 말을 했다.
친구들이 지금까지 욥이 한 말을 잘 새겨 듣기만 했어도
그렇게까지 기본적인 말로 권유를 받을 처지는 아니었다.
26장에서 말하는 욥의 지식은
그 당시 세상이 알지 못한 하나님의 신비에 찬 지식까지도 말해주었다.
여기에서 다른 사람을 위로하거나 가르치기 위해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생각에 합치 되지 못하고
오히려 말하지 않은 것만도 못한 불편한 관계로 되어 진 현상을 볼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가르치거나 깨닫게 하기 위해서 말하는 자들이
많이 조심하면서 생각해야할 부분이다.
말로 가르치고 위로 하려는 사람은
상대를 진정 얼마나 알고 말하는가?
상대를 얼마만큼 사랑하며 신뢰하고 말하는가?
지금 자신이 가르치고자 하는 말을
상대가 이미 잘 알고 있다는 생각도 해 보았는가?
우리는 흔히 전도를 하거나 가르치는 자들이
상대도 이미 다 알고 있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면서
많은 말로 가르치려는데 열중하는 모습을 많이 본다.
물론 그렇게 말해 줘야 할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게 안해야할 경우가 더 많다는 생각도 하면서
좀 더 신중해야할 것을 생각한다.
귀하고 아름다운 기회가 오히려 시간만 낭비하고
피곤함만을 더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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