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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기 어려운 계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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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욥은 자신을 미워하는 자가 멸망당하는 것을 보면서 기뻐하거나 그들의 재앙을 보며 오히려 힘을 얻듯 한 태도를 취하거나 말로 저주하여 입으로 짓는 죄를 범하지 아니하였다. (욥31:29-30)
내 스스로 내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나를 생각한다.
약속과 다짐도 내 자신과의 맺은 결심이 그대로 지켜나가기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내 스스로 내 양심 속에서 알 수 있게 된다.
내 경험으로 특히 내 안에서부터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은
나를 미워하고 적대하거나 멀리 하는 자를 진실로 용서하고
사랑을 주려는 마음이 내 속에서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아니, 내가 적극적인 포용의 마음이나 사랑을 주지는 못할망정
어느 사이에선가 내 마음속에도
그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게 된다.
소문으로 듣는 말에 그가 적어도 나보다 잘되어 가는 것을 싫어하며
그들의 불행한 소식이 내 속에서 은근한 기쁨으로 생각 되거나
그것 보라는 듯이 교만한 생각이 들 때도 있다.
더구나 내 입의 말로 저주나 혹은 그렇게 바라는 말을 하여서
하나님 앞에서와 그 대상에게 죄를 범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죄 중에 살아가는 내 자신의 연약함을 재삼 느끼면서 머리가 숙여진다.
벗어나야 한다.
위로부터 내려주시는 힘을 얻고 살아가는 데는
아직도 짐으로 남은 것들을 말끔히 벗어버리고 씻어내야 한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마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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