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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으로 몰려 쫓기는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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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편을 읽어가는 마음 2
♣ 3편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1
최고의 권력과 부를 가진 왕이
자신을 배반하고 오히려 죽이려하는 아들 압살롬을 피하여 도망할 때에,
이제까지 모든 사람이 자신을 위하여 있는 것처럼 보이던 사람들이
언제부터인가 대적하는 자의 편에 서 있는 것을 보고 하나님께 호소 드린다.
특히 마음 아픈 것은
생명줄로 아는 하나님께 구원을 받지 못한다는 말까지 듣게 되니
그 슬픔과 두려움이 크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다윗에게는
바라볼 수 있는 곳(성산)이 있었고
구원을 부르짖을 수 있는 하나님이 계셨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다윗에게는 천만인의 대적도
능히 감당해 낼 수 있는
믿음과 힘이 있었다.
***
사람들은 고난 당하는 사람을
겉으로 바라보면서 판단하기를 잘한다.
구원이 하나님께 있음(8)을 알 수 있을 터인데도
자신들속에 지닌 양식에 따라
보이는 것으로 단순하게 판단한다.
오해를 더하여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 일까지도 서슴없이 말하기도 한다.
특히 저주와 멸망을 바라는 대적들은
이러한 때를 기다리기라도 한 듯이
상대를 아예 완전하게 무너뜨리는 좋은 기회로 여기기도 한다.
그렇지만 믿는 성도는
아무리 많은 대적들이 도전해 온다 할지라도
능히 감당해 낼 수 있는 힘을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부여 받고 살아간다.
때론 원수들의 득세로
비록 온 천지가 적으로 둘러싸인 듯 보일지라도
한 분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신자라면
스스로 패배자로 자인하고 비관하면서
자신의 목숨조차 버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생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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