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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원한 것은 지켜져야겠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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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편(다윗-인도자를 따라 부른 노래)
* 사람이 주님께 기도드리며 구하는 내용으로 생각된다.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그 앞에서 찬송을 드릴 것을 기도드리며
주께 서원 했던 내용들에 대하여서는 철저히 지킬 것을 다짐하며 실천한다. 1
신자가 하나님 앞에 기도드리면서 서원하는 일은 매우 신중해야할 부분이다.
사람과의 약속도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이지만
하나님 앞에 약속을 드려 서원한 일에 대해서는
참으로 신중하고 두려운 마음으로 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서원은 사람이 앞으로의 일을 모르는 중에 하는 것이므로
자기의 미래를 알 수 없는 사람으로서는 서원을 장담으로 드릴 수는 없을 것이며
차라리 하나님 앞에 바로 구하며 현재의 자기 마음을
다짐으로 드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 서원 역시 옳고 바른 것인지는 여기서 더 말 하지 않더라도
자기의 양심에 결심하면서 서원을 하였다면
자기 자신으로서는 엄위로우신 하나님 앞에 드린 것이므로 반드시 지켜야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서원을 받으셨는지는
훗날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므로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성경은 갚지 못할 서원은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전5:5)했으며
하나님 앞에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을 말 해 주었다.(렘44:25,시76:11)
오래전에 나와 우리 가정이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심한 고통을 받고 있었을 때,
교우 중에 어느 분이 자원하여 돈을 빌려준 일이 있었다.
하나님께 기도드리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다른 고통은 다 감당할 수 있을지 몰라도
다른 사람의 빚만은 갚을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을 두고 기도 드렸었다.
오랜 기간이 지나면서 하나님께서는 그 기도를 들어주신 것을 확신했다.
오래 전에 빌린 돈을 갚아주기 위하여 만난 자리에서,
그 님은 빌려준 것이 아니라는 말까지 하면서 받기를 사양 했다.
그 때 나는 말 할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처지에서
사람에게 빚진 것을 갚기 위한 목적을 두고 구한 것을 다 들어 주셨는데
나는 그 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면서 서원했던 일에 대해서 잊어버린 듯
지금 당장 내편한대로 바꿔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 구하며 신자가 가고자 하는 최소한의 순종의 길을
막지는 말아줄 것을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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